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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홈 선도 위해 스마트홈 플랫폼사 '앳홈' 인수

김윤경 IT전문기자
기사승인 : 2024-07-03 13:31:40
네덜란드 스마트홈 플랫폼 선도기업 앳홈(Athom)
자체 허브와 OS 기반 개방형 스마트홈 생태계 보유
앳홈 스마트홈 생태계와 LG 씽큐 생성형 AI 결합 추진

LG전자(대표 조주완)가 스마트홈 분야 선도기업을 인수하며 개방형 스마트홈 생태계를 확장하고 나선다.

LG전자는 네덜란드 엔스헤데에 본사를 둔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Athom)사를 인수하는 내용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앳홈 지분 80%를 우선 인수하고 향후 3년 내 나머지 지분 20%를 인수하는 조건이다.

▲ LG전자 AI홈에서 에어컨, TV, 냉장고, 정수기, 스마트커텐, 스마트조명 등 다양한 가전과 IoT기기를 연결하는 모습. [LG전자 제공]

 

앳홈은 지난 2014년에 설립된 스마트홈 기술 기업으로 가전과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연결하는 스마트홈 허브 '호미(Homey)'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호미 프로(Homey Pro)는 5만여 가전 및 IoT기기를 연결한다.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Bluetooth), 지웨이브(Z-Wave), 매터(Matter), 쓰레드(Thread) 등 다양한 연결 방식을 지원하고 개방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앳홈이 운영하는 호미 앱스토어에는 필립스, 이케아 등 전 세계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연결·제어하는 1000여 개의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돼 있다.

LG전자는 LG 씽큐 플랫폼으로 축적한 스마트홈 기술에 앳홈의 개방형 생태계와 IoT기기 연결성을 더해 고객을 이해하고 최적의 공간 솔루션을 제공하는 AI홈을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LG AI홈의 고객경험을 상업공간이나 모빌리티 공간으로 확장, '인텔리전트 스페이스' 솔루션으로 발전시키는 작업도 추진한다.

LG전자는 앳홈의 운영체계와 브랜드는 독립적으로 유지하며 성장동력과 고유 강점은 극대화할 계획이다.

LG전자 정기현 플랫폼사업센터 부사장은 "앳홈의 강점인 개방형 생태계와 연결성을 바탕으로 외부 연동 서비스를 확대하고 AI가전과의 시너지로 고객에게는 다양하고 입체적인 공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인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은 2023년 812억800만 달러에서 2028년 2602억3500만 달러(한화 약 361조 원)로 연 평균 26.23% 성장할 전망이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webOS 광고플랫폼, AI홈과 같은 플랫폼 기반 가전 서비스·솔루션에 잇따라 진출하는 등 사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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