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CJ 이재현 회장, "글로벌 영토확장에 CJ 미래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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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이재현 회장, "글로벌 영토확장에 CJ 미래달렸다"

남경식
기사승인 : 2018-12-16 13:37:43
美서 경영전략회의 6년만
글로벌 사업의 거점 미주지역 직접 검점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글로벌 영토 확장과 역량 확보를 주문했다.


16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13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중장기 사업전략을 논의했다. 이 회장이 해외 사업장에서 경영전략회의를 연 것은 2012년 베트남과 중국에 이어 6년 만이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CJ의 궁극적 지향점은 글로벌 넘버 원 생활문화기업"이라며 "앞으로 1∼2년의 글로벌 성과에 그룹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절박함으로 임해달라"고 경영진에 당부했다.


▲ CJ 이재현 회장이 미국 LA에서 그룹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주요 경영진과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고 있다. [CJ그룹 제공]


이는 최근 제일제당이 미국 LA와 뉴저지 등에 5개의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냉동식품업체인 카히키와 슈완스를 인수하며 미주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미주 지역을 글로벌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보고 직접 현황 점검에 나선 것이다.

이 회장은 "식품, 문화, 바이오, 물류 등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글로벌 영토 확장의 무한한 기회가 있다"며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얼마나 글로벌 영토 확장을 하느냐에 따라 CJ의 미래가 좌우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바이오, 식품 HMR(가정간편식), ENM 드라마 등 일부 사업적 성과가 있지만, 아직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이라기에는 미흡한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2019년 더는 물러설 수 없는 중요한 시기로, 절박함을 갖고 특단의 사업 구조 혁신과 실행 전략을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 회장은 "각 사업에서 글로벌 NO.1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초격차 역량 확보가 기본"이라며 "지속적 변화와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없이는 생존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고 미래 트렌드 변화를 선도하고 글로벌 수준에 맞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아직 국내외 성과가 미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필사의 각오로 분발해 반드시 빠른 시일내 글로벌 초격차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따라 CJ는 내년 적극적인 해외사업 확장과 더불어 경제 불황에 대비한다는 '투 트랙' 전략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 회장은 글로벌 인재 확보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세계를 제패할 자신감을 가진 반듯한 하고잡이형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청년의 창의적 도전과 성장이 가능한 일자리 창출은 그룹이 포기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사명이자 그룹 성장의 중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 날 회의에는 박근희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 허민회 CJ ENM 대표 등 그룹 주요 경영진 50여명이 참석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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