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청소년·학부모·전문가 함께 참여하는 범정부 공론화에 착수해 달라"
안민석 경기교육감은 20일 "교육부가 경기교육을 따라오기 시작했다. 반갑고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다.
![]() |
|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8일 '2026년 전국교육장협의회 하계 정기총회 및 워크숍'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경기교육청 제공] |
안 교육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폰프리스쿨은 시작이다. 청소년 SNS문제도 경기교육이 먼저 길을 열겠다"면서 이같이 반겼다.
이와 관련, 한겨레는 지난 19일자로 교육부가 2학기부터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학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교육부가 지난 6월 수립한 '2026~2027년 학교폭력 예방 어울림 더하기 선도학교 운영계획'에 '스마트폰 없는 학교' 운영이 선택과제로 포함됐다.
선도학교는 오는 9월 전국 200개교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400개교로 확대될 예정이다.
안 교육감은 "경기교육이 폰프리스쿨의 문을 열었다면, 이제 청소년 SNS 문제를 공론화할 차례"라며 "호주는 지난해 12월부터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계정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 영국도 16세 미만 규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덴마크·스페인 등 여러 나라가 연령 제한과 플랫폼 책임 강화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계는 이미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며 "우리는 선진국보다 10년 늦었다. 그래도 지금 시작해야 한다. 정부와 국회에 제안드린다. 교사·청소년·학부모·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범정부 공론화에 착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안 교육감은 "몇 살부터 이용하게 할지, 중독을 유도하는 추천 알고리즘과 숏폼 콘텐츠를 어떻게 제한할지, 플랫폼에 어디까지 책임을 물을지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 교육감은 지난 1일 취임 첫 1호 결재로 '폰프리 스쿨' 추진계획에 서명한 바 있다.
안 교육감은 이날 폰프리 스쿨 추진단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건 인수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폰프리 스쿨 상임단장을 맡고, 김현수 명지병원 의사, 조현미 새솔초등학교 학부모회장, 최승일 화성고 교사가 상임단장에 위촉됐다.
안 교육감은 "폰프리 스쿨은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 일이다.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책을 읽고, 악기를 배우고, 스포츠를 함으로써 이해력과 감수성, 협동심, 체력을 키워주는 길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폰 프리 스쿨은 학교의 자율적인 판단에 맡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8일 열린 '2026년 전국교육장협의회 하계 정기총회 및 워크숍'에서 "경기교육의 삼위일체는 '폰 프리 스쿨, 라스(RAS: Reading.Arts.Sports), 벽 깨기'"라고 밝혔다.
안 교육감은 "생존 수영이 성과를 거둔 것처럼 학교와 지역이 벽을 깨고, 교육청과 시청이 벽을 깼을 때 아이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이 주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