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2리·성내4리·벌영1리 신청…공청회·여론조사로 군민 의견 수렴
경북 영덕군이 법무부가 추진하는 '교정시설 조성 부지 선정 공모'와 관련해 남산2리, 성내4리, 벌영1리 등 3곳을 후보지로 선정하고 법무부에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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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덕군청 전경. [영덕군 제공] |
이번 '교정시설 조성 부지 선정 공모' 사업은 법무부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의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용성을 고려해 국립 교정시설 후보지를 사전 공모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립 교정시설은 1개소당 총사업비 약 4000억 원이 투입되는 민간투자(BTL) 사업으로 부지 약 19만㎡에 연면적 5만3000㎡ 규모로 조성되며 수용인원은 1000여 명, 상주 직원은 300여 명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영덕군이 지난 1일까지 9개 읍·면을 대상으로 후보지를 접수한 결과 영덕읍과 영해면에서 총 4개 마을이 신청했다.
영덕군은 신청 지역의 부지 적정성과 접근성, 기반시설 등 입지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군계획위원회 자문과 군정조정위원회를 거쳐 매정3리를 제외한 남산2리, 성내4리, 벌영1리 등 3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후보지 선정에 따른 군민 의견 수렴 절차도 이어진다. 오는 19일 영해면과 영덕읍에서 각각 공청회를 열어 사업 내용과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어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군민 대상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29일 군의회 임시회에 관련 동의안을 상정하는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신규 교정시설에는 보안 관리에 한층 더 높은 수준의 AI 기반 스마트 출입 통제 등 첨단 보안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영덕군은 국립 교정시설이 조성될 경우 교정직원 및 가족 정착에 따른 인구 증가, 지역 소비 확대, 생활 SOC 확충 등 유치에 따라 발생하는 생산유발효과 및 부가가치효과가 총 8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 8월 28일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규 교정시설 4개소에 대해 공모를 진행하고 오는 11월 4일까지 지자체의 유치 제안서를 접수하여 12월 대상 지자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번 후보지 선정은 법무부 공모 신청을 위한 사전 절차로, 후보지별 여건과 사업추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주민공청회 및 여론조사 등 관련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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