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 "韓 파트너들과 동행 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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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 "韓 파트너들과 동행 막 시작"

김윤경 IT전문기자
기사승인 : 2024-02-19 14:40:04
뉴스룸 기고문…"한국 창작자와의 시간 영광"
"오징어게임2, 한국만의 엔터테인먼트 경험 선사"
尹·이정재와 오찬…"창작인재 발굴 꾸준히 노력"

지난 16일 한국을 찾았던 테드 서랜도스(Ted Sarandos)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창작 파트너들과의 동행은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했고 "차세대 한국 창작자들을 향한 애정을 되새기는 시간 또한 큰 영광"이었다는 소회를 전했다.

 

서랜도스 CEO는 19일 넷플릭스 뉴스룸에 칼럼 형식의 기고문(Diving into the Heart of Korean Creativity)을 게재하고 "한국이 만든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마스크걸'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은 큰 기쁨"이라고 강조했다.

 

▲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왼쪽)가 17일 오징어게임 시즌2 촬영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 [넷플릭스 제공]

 

1박2일의 일정으로 방한한 그는 16일 VFX(특수시각효과) 전문회사인 스캔라인의 아이라인 스튜디오를 방문하고 17일에는 '오징어게임' 시즌2 촬영현장 방문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 이정재 배우와 한남동 관저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서랜도스 CEO는 윤 대통령과의 오찬에 대해 "큰 영광"이라고 표하고 오징어게임 시즌2에 대해 "가히 압도적인 규모의 세트에서 선보일 새로운 게임들은 한국 콘텐츠만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세계에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동혁 감독의 비전은 현지 시청자를 위한 진정성을 담아내면서 넷플릭스를 통해 새로운 해외 시청자를 발굴해내는 방향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했다.

 

한국 창작 인재 발굴에 대한 노력도 강조했다. 서랜도스 CEO는 "한국의 차세대 스토리텔러 양성은 넷플릭스에게 매우 중요한 사안인 만큼 다양한 창작 분야에서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다섯 편 중 한 편은 신인 작가 또는 감독의 작품"이었고 "올해도 '선산', '황야', '로기완',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를 만든 신인 창작자들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무대로 데뷔한다"고 했다.

 

▲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 경영 책임자 겸 최고 콘텐츠 책임자(왼쪽 두번째)가 16일 아이라인 스튜디오 직원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넷플릭스 제공]

 

아이라인 스튜디오 방문 후일담으로는 "서울에서 2019년 5명의 임직원들로 시작한 '아이라인 스튜디오'가 현재 130명 이상 국내 VFX(특수시각효과) 아티스트가 근무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토리텔링을 향한 애정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이 전 세계가 지켜보는 하나의 이야기로 결실을 맺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진심으로 가슴 벅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랜도스 CEO는 지난해 6월 한국을 찾아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이야기'를 주제로 콘텐츠 창작자들과 대화하며 '한국 스토리텔링의 힘'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미국에서 만나 향후 4년간 K콘텐츠에 25억달러(약 3조3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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