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8개월만에 한국 찾은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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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만에 한국 찾은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 왜?

김윤경 IT전문기자
기사승인 : 2024-02-16 16:34:29
한국 콘텐츠와 스토리텔링에 많은 기대
"세계가 열광한 한국 콘텐츠…올해 개봉작도 기대 커"
오징어게임2 황동혁 감독 만나 제작 상황 공유
"韓 투자는 지속 진행…SKB와는 협력 중"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가 8개월만에 다시 방한, 한국 콘텐츠의 힘과 스토리텔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6일 한국을 찾은 그는 VFX(시각특수효과) 전문회사인 스캔라인 사무실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 세트장 등 콘텐츠 제작 현장을 둘러보며 한국 콘텐츠의 저력도 확인한다.

 

▲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가 16일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서울 사랑방' 행사장을 방문, 한국 콘텐츠와 스토리텔링에 대한 소회를 전하고 있다. [김윤경 기자]

 

서랜도스 CEO는 이날 넷플릭스가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에서 진행한 '넷플릭스 서울 사랑방' 행사장을 찾아 "지난해 전세계가 '더 글로리', '오징어게임', '스위트홈' 등 한국 콘텐츠에 열광했는데 올해 개봉할 작품에 대해서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시즌에 돌아올 '오징어게임 시즌2'는 황동혁 감독이 보여줄 새로운 세계관과 게임이 어떨지 흥미진진하다"며 "내일 세트장 방문을 앞두고 지금 무척 흥분해 있다"고 말했다.


서랜도스 CEO는 행사장을 찾은 기자들과 만나 일일이 새해 인사를 나누고 "한국 미디어들이 넷플릭스 콘텐츠에 보내는 관심이 많아 고무적"이라는 인사도 전했다.

그는 "한국 미디어들이 주는 반응(피드백)은 넷플릭스가 제작하는 쇼(드라마)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한국의 스토리텔링과 미디어 산업이 발전해 더욱 좋다"고 강조했다. 

 

서랜도스 CEO, 韓 콘텐츠 현장 잇따라 방문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서랜도스 CEO는 이날 스캔라인의 아이라인 스튜디오(Eyeline Studios)를 찾아 임직원들과 만나고 17일에는 충청도 모처에 마련된 오징어게임 시즌2 세트장을 방문한다.

스캔라인은 넷플릭스가 지난 2021년 인수한 버추얼(가상효과) 프로덕션 전문 회사로 복잡하고 사실적인 시각효과 제작으로 유명하다. 1989년에 창립돼 VFX 감독인 스테판 트로얀스키가 대표를 맡고 있다. 지금까지 '카우보이 비밥'과 '돈 룩 업', '그레이맨', '기묘한 이야기' 등 글로벌 화제작들의 시각특수효과를 지원했다.

서랜도스 CEO가 남다른 관심을 보인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2'는 총 1000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초대작으로 올 연말 크리스마스 전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전작의 주인공인 이정재와 이병헌을 비롯, 임시완과 강하늘, 김시은 등이 출연한다.

"韓 투자는 지속 진행…SKB와는 협력 중"

 

서랜도스 CEO는 지난해 6월에도 한국을 찾아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이야기'를 주제로 콘텐츠 창작자들과 대화하며 '한국 스토리텔링의 힘'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미국에서 만나 향후 4년간 K콘텐츠에 25억달러(약 3조3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서랜도스 CEO는 이날 한국 투자 진행 상황과 방문 일정에 대해 "투자 작업은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고 한국 방문 일정은 "세부적으로 공개하기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

SK브로드밴드와의 파트너십에 대해서는 "법적 분쟁을 종료하고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며 협력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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