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 학생 10명 중 8명 학교도서관 이용…"프로그램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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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학생 10명 중 8명 학교도서관 이용…"프로그램 만족"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1-08 14:13:46
작년 평균 독서량 46.5권…친구 추천 책 가장 많이 읽어
머무는 시간 1회 평균 30분 미만…62.4% 자료 대출·독서

지난해 경기도 학생 10명 중 8명이 학교도서관을 이용했고 도서관 운영 프로그램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4년 평균 46.5권의 책을 읽고 친구가 추천하는 책을 가장 많이 읽은 것으로 파악됐다.

 

▲ 경기도 학생 학교도서관 이용 현황 조사 그래픽. [경기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의 '2024 학생 독서실태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는 도내 31개 지역 초‧중‧고‧각종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온라인으로 이뤄졌으며, 학생 3766명이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도서관 이용 현황과 독서 실태를 바탕으로 현장에 기반한 독서교육 실현과 학생 특성에 맞는 학교도서관 운영을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내용은 △학교도서관 이용 현황 △학교도서관 교육활동 참여 현황 △독서 인식 △독서 생활 등 국민 독서실태조사 항목을 기본으로 학교도서관 이용 현황과 경기교육 정책을 연계해 진행했다.

 

그 결과, '학교도서관 이용 현황'에서는 응답 학생의 80.8%가 학교도서관을 이용했으며, 고등학교에 갈수록 이용 빈도가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학교도서관에 머무는 시간은 1회 평균 30분 미만이며, 이용 목적은 △자료 대출과 독서(62.4%) △휴식 또는 친구와 소통(16.3%) △과제(11.8%)로 나타났다.

 

'학교도서관 교육활동 참여 현황'에서는 응답 학생의 96.8%가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있으며 80.8%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참여 만족도가 높을수록 재참여 의향도 높았다.

 

또 학교도서관 교육활동 참여 경험은 초(48.5%), 중(35.8%), 고(25.3%) 순으로 도서관이나 책에 대한 관심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독서 인식'에 대해서는 학생들은 독서를 종이책 읽기(91%)로 인식하고 있으며 종이책(89%)을 가장 많이 읽었다. 독서에 대한 흥미는 초(65.8%), 고(62.3%), 중(57.6%) 순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독서의 효과에 대해 △상상력이 커지는 것 같다(26.0%) △지식정보가 많이 쌓이는 것 같다(24.7%) △글을 읽는 이해력이 높아지는 것 같다(18.5%)로 독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독서를 방해하는 주요 요인은 △공부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47.1%) △스마트폰, 영화, 게임 등이 더 재미있어서(41.2%)로 나타났으며, 독서를 좋아하지 않는 학생은 △책 읽는 것이 재미없어서(49.5%) △스마트폰, 영화, 게임 등이 더 재미있어서(48.4%)로 응답해 학업과 스마트기기가 독서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서생활'분야에서 2024년 평균 독서량은 평균 46.5권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 36권보다 10.5권 많은 수치다.

 

주요 독서 장소는 집(78.5%), 교실(43.6%), 학교도서관(34.6%), 공공도서관(14.4%) 순이며 학교도서관(60.5%)에서 책을 읽는 비율이 높았다. 이를 통해 학교도서관이 자료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학생 60.4%는 책을 추천했을 때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응답했으며, 40.7%는 친구가 추천했을 때 가장 많이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경향은 초 36.1%, 중 41.9%, 고 48.1%로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더욱 두드러지는 양상을 보였다.

 

또 초등학생의 경우 부모님이 미치는 영향(29.6%)이 큰 것으로 나타나 가정 연계 독서교육 정책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지난해 '더 나은 학교도서관 중점 3대 정책'을 발표하고 학생 독서 여건 조성과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해왔다.

 

전체 학교의 99.2%에 학교도서관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95개 학교도서관에 190억 원을 지원해 독서환경을 개선했다. 또 학교도서관 자료구입비 3% 이상 확보를 조례로 규정해 다양한 자료 제공에 노력했다.

 

이와 함께 '도서관 틈새 몰입 독서 이십 분(도서관 틈‧몰‧이)'을 운영해 학생 1명당 연평균 46.5권의 독서가 이뤄졌다. 또한 또래가 추천하는 도서 추천 프로그램 '큐알(QR)로 잇는 북 세상, 학생 북시시(CC) 공모전'도 진행해 학생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자 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학교도서관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학교도서관 자료를 활용하며 책에 대한 관심도가 함께 높아져 독서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은선 도교육청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실태조사로 학교도서관 이용률, 독서량, 독서 동기 파악 등 긍정적인 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학생이 독서에 흥미를 높이고 학교도서관에 가까워지도록 학교도서관 진흥 정책을 적극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4 학생 독서실태조사' 보고서의 세부 내용은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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