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아모레퍼시픽, 여드름 후 색소침착 해결 마이크로바이옴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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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여드름 후 색소침착 해결 마이크로바이옴 제시

유태영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9-09 14:32:19

아모레퍼시픽은 독자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균주 Bacillus velezensis AmoreLumina 배양추출물이 여드름으로 인한 염증 후 색소침착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온라인판에 지난달 게제됐다.

 

▲ 여드름 후 색소침착 해결 마이크로바이옴 제시_논문 삽입 이미지. [아모레퍼시픽 제공]

 

여드름은 피부에 염증을 유발해 붉은 흔적을 남길 뿐 아니라, 염증이 가라앉은 이후에도 색소침착이나 흉터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염증 후 색소침착(Post-Inflammatory Hyperpigmentation, PIH)은 여드름을 경험한 사람들이 흔히 겪는 피부 고민 중 하나다.

기존의 색소침착 관리 기술은 멜라닌 합성 억제에 집중돼 있어, 진피 및 표피층 세포에 축적된 색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아모레퍼시픽 연구진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생성된 멜라닌이 피부에 잔존하며 색소침착이 지속되는 과정에 주목했다. 이에 멜라닌 생성 억제뿐 아니라 피부에 남아 있는 멜라닌 제거 과정까지 함께 고려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아모레퍼시픽 R&I 센터에서 보유한 수천 종의 독자 마이크로바이옴 균주 가운데 우수한 생체 적합성과 함께 천연 기능성 물질인 모라놀린(Moranoline)을 고농도로 생산하는 Bacillus velezensis AmoreLumina의 대사 특성에 주목했다.

연구 결과, 모라놀린이 풍부한 AmoreLumina 배양추출물은 여드름 관련 자극에 의해 증가한 멜라닌 생성 효소의 발현을 억제하는 한편, 이미 멜라닌을 흡수해 피부에 축적된 대식세포의 오토파지(Autophagy, 자가포식) 및 리소좀(Lysosome) 분해 경로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새로운 색소 형성을 억제하는 동시에 잔존 색소의 분해를 촉진하는 이중 작용(Dual-action) 메커니즘을 통해 색소침착 개선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 결과다.

 

인체 피부 조직을 활용한 ex-vivo 연구에서는 여드름 원인균과 자외선에 의해 유도된 색소침착이 AmoreLumina 배양추출물 처리 후 유의하게 감소하는 결과를 확인했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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