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나노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화장품 전달체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나노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ACS Nano' 5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 |
| ▲ 나노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ACS Nano' 5월호 표지. [아모레퍼시픽 제공] |
이번 연구는 최시영 카이스트 교수 연구팀과 산학 협력으로 진행했다. 공동 연구진은 "'리피드(지질) 기반 전달체'의 크기를 약 20나노미터(nm)까지 줄이면서도, 안정적인 구조를 구현했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화장품 성분 전달체는 성분 크기가 작을수록 효능 전달에 유리하지만,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는 식물 유래 성분인 '트리터페노이드(Triterpenoids)'가 분자 간 결합을 강화해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기존에 양립하기 어려웠던 전달체의 '초소형 크기'와 '구조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현재 아이오페와 프리메라 제품에 적용 중인 20nm급 초안정 나노 전달체 기술은 'Lipo3Ex'로 명명했다. 해당 기술은 실제 인체 피부 실험에서 기존 전달체 대비 피부 깊은 층까지 고르게 확산되며, 유효 성분 전달 효율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센터장은 "차세대 스킨케어 솔루션 개발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배지수 기자 didyou@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