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국제유가 4년만에 최고치…100달러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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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4년만에 최고치…100달러 눈앞

김문수
기사승인 : 2018-10-02 14:08:47
새 북미 무역협정 체결에 유가 2%대 급등
WTI 75.30 달러, 브렌트유 84.98 달러
11월 이란 제재…"공급 위축 인상 부추겨"

새 북미 무역협정 체결로 국제유가가 2% 이상 상승하면서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배럴당 100달러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 에너지 업계는 "이란의 원유 수송량은 지난 6월 일평균 230만 배럴에서 이달 150만 배럴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경우 유가 100달러 시대가 다시 도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시스]

마켓워치는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2.79%(2.05 달러) 상승한 75.3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2.72%(2.25 달러) 상승한 84.98 달러를 기록했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WTI는 2014년 11월 말 브렌트유는 2014년 10월 말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WTI와 브렌트유는 한 달 전에 비해 각각 8.4%와 9.1%씩 올랐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새로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인 일명 USMCA(미·멕시코·캐나다 협정·United States-Mexico-Canada Agreement)에 합의해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낮아진 점이 석유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무장관은 지난 30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무역 협상 타결 사실을 발표하면서 "USMCA는 더 자유로운 시장과 공정한 거래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USMCA는 각국 의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한다. 미국은 의회 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말께 협정서 서약식을 갖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의 11월 이란 제재가 임박한 것도 지속적으로 유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로비 프레이저 슈나이더 일렉트릭 상품 분석가는 마켓워치에 "미국의 제재가 한 달 정도 남았는데도 석유 구매자들이 원유 공급원들을 다른 곳에서 찾고 있어 이미 이란의 원유 수출이 최고 30% 줄어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 업계 관계자들은 "이란의 원유 수송량은 지난 6월 일평균 230만 배럴에서 이달 150만 배럴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경우 유가 100달러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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