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강릉 펜션사고' 학생 2명, 24일 오후 퇴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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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사고' 학생 2명, 24일 오후 퇴원 예정

장기현
기사승인 : 2018-12-24 14:16:38
7명 중 3명 퇴원이나 퇴원 예정, 2명 일반병실로
2명은 의식불명이나 곧 깨어날 것으로 보여

24일 현재 강릉 아라레이크 펜션에서 사고를 당해 입원한 학생 7명 중 3명이 퇴원했거나 이날 중 퇴원할 예정이고, 2명은 일반병실로 옮겨졌으며, 2명은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강희동 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일반병실 학생 2명의 치료가 거의 마무리 단계"라며 "결과를 확인한 뒤 이날 오후 4∼6시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강원도 강릉시 아라레이크펜션에서 지난 18일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당해 강릉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서울 대성고 3학년 도모(19)군이 사고 발생 4일째인 지난 21일 오후 병원 관계자들의 배웅을 받으며 퇴원하고 있다. 도군 옆은 도군의 아버지다. [뉴시스] 

 

또 "두 학생은 심리상담 정신과 교수 면담 아래 나머지 친구들의 비보를 들었으며, 잘 견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틀 전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긴 학생에 대해서는 "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의식을 회복했다"며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근육 손상이 호전되면 이번 주 중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센터장은 "중환자실에 남아있던 나머지 학생 1명도 보호자를 보고 발성이 일부 가능할 정도로 의식이 많이 돌아왔다"며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이날 오전 10시에 일반병실로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환자는 이번 주 중으로 고압산소 치료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의식만 돌아온다면 내과적으로 큰 문제가 없어 올해 내로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2명은 이날까지 의식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 

다만 자기호흡을 하고 있고 외부 자극에 미세하게 반응하는 정도의 의식 회복 수준을 보이고 있어 곧 깨어날 것이라는 게 의료진의 판단이다.

두 학생의 사고 당일 몸 상태는 중증도 4~5등급일 정도로 위독했고 심초음파상의 심장 수축 기능 역시 정상인의 절반도 되지 않는 심각한 중증 상태였지만 현재는 회복되고 있다.  

콩팥 등 각종 장기에 나타난 손상도 호전되고 있고 폐렴이 심했던 학생도 차도를 보이고 있다고 의료진은 전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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