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패션 넘어 침실로...가치 소비 확산에 '비건 침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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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넘어 침실로...가치 소비 확산에 '비건 침구' 주목

설석용 기자
기사승인 : 2026-02-27 14:26:16
N32, '퀸즈밀러 오가닉 비건' 출시로 제품군 강화
해조류 기반 소재·재활용 충전재 적용…프리미엄 숙면 시장 공략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동물성 소재를 배제한 '비건 열풍'이 산업 전반에서 꾸준히 불고 있다. 특히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2030 세대에서 '동물 보호', '식물성 재료'는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드러내는 하나의 키워드로 부상했다.

 

비건 열풍이 활발히 부는 곳 중 하나는 패션 업계다. 동물을 학대하고 착취해 얻는 모피·다운 소재에 대한 윤리 문제가 확산한 데다, 섬유 기술 등의 발달로 솜, 합성 충전재의 기능이 향상되면서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 의류가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잇따라 '인조 모피(페이크 퍼)' 제품을 착용하며 이러한 기조에 힘을 더했다. 실제 지난달 다비치 강민경은 버클 디테일이 돋보이는 페이크 퍼 코트로 SNS에서 화제를 모았으며, 아이브 장원영은 공항에서 흰색 퍼 재킷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에는 비싼 천연 모피 가격으로 어쩔 수 없이 구매하는 대체제에 불과했던 페이크 퍼 제품이 이제는 높아진 디자인적·기능적 완성도와 가치 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 강민경(왼쪽)과 장원영이 모피를 입고 있는 모습. [강민경·장원영 SNS 캡처]

 

비건의 인기는 패션을 넘어 침실로도 확장됐다.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자 피부와 직접 닿는 침대·침구 제품에 대해서도 친환경, 안전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비건 소재 제품을 선택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 국내 비건 매트리스·침구 시장을 선도하는 프리미엄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 N32의 'N32 아이슬란드 씨셀™ 화이버 필로우'는 2024년 12월 말 출시한 이후 인기가 급증해 지난해 하반기 판매량이 출시 직후인 상반기 대비 약 21% 늘었다.

 

N32는 아이슬란드 청정지역의 유기농 해조류를 함유한 비건 소재인 '아이슬란드 씨셀™'을 주요 제품에 적용해 비건표준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N32 아이슬란드 씨셀™ 화이버 필로우·듀벳 역시 해당 소재가 적용돼 비건 인증을 받았다.

 

▲ 프리미엄 비건 매트리스 N32의 'N32 아이슬란드 씨셀™ 화이버 필로우·듀벳'(왼쪽)과 새롭게 선보인 '퀸즈밀러 오가닉 비건 필로우·듀벳' 제품 사진. [시몬스 제공]

 

특히 N32는 증가하는 비건 침구 수요에 힘입어 최근 '퀸즈밀러 오가닉 비건 필로우·듀벳'을 새로 선보이며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퀸즈밀러 오가닉 비건 필로우는 사용자의 컨디션이나 취향에 따라 베개 위아래를 바꿔 사용할 수 있다. 충전재 밀도에 따라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 '소프트·하드 듀얼 구조'로 설계돼 방향에 따라 체감하는 지지력과 높이 등이 다르다.

 

퀸즈밀러 오가닉 비건 듀벳은 사계절용 이불로, 뛰어난 통기성과 온도 조절 능력을 갖췄다. 또한 깔끔한 화이트 컬러는 어떤 침실 인테리어와도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슈퍼싱글(SS)부터 킹오브킹(KK)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됐다.

 

두 제품 모두 국제 유기농 섬유 인증 'GOTS(Global Organic Textile Standard)'를 획득한 오가닉 면 100% 원단을 사용했고, 동물성 원료 및 동물 유래 성분을 사용하지 않음을 증명하는 글로벌 비건 인증 'V-Label'을 받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비건 침구로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우수한 열 완충 기능을 갖춘 '센소필(Sensofil®)' 충전재가 적용돼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부드러우면서도 볼륨감 있는 촉감을 선사한다. 센소필 충전재는 재활용 원료 사용 여부를 증명하는 국제 인증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도 획득해 친환경 가치를 더한다.

 

이와 함께 공기 순환을 원활하게 돕는 특수 봉제 기법과 땀, 습기를 빠르게 흡수 및 건조하는 '샌프로케어(SanProCare®)' 기능성 가공을 더해 사계절 내내 산뜻하고 쾌적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안전한 침실 환경에 대한 기준이 높아지면서 공신력 있는 기관의 인증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비건 인증 침구는 피부 건강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확실한 선택지로 자리 잡으며 프리미엄 숙면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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