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검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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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검찰 출석

오다인
기사승인 : 2018-09-06 14:27:34
검찰 수사 이래 출석한 삼성 최고위층 인사
노조와해 공작 보고받고 지시했다는 의혹

이상훈(63)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노조와해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6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 노조와해 의혹을 받고 있는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이 의장은 이날 오전 9시51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그는 :노조 와해를 지시하거나 보고받았는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보고했는가"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이 의장은 2012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으로 근무하며 노사관계 업무를 총괄했다. 그는 삼성전자서비스 노조가 설립된 2013년부터 '그린화 전략'으로 불리는 노조와해 공작을 보고받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5월과 7월 경영지원실을 압수수색해 노조와해 의혹 문건들을 다수 확보했으며, 노사전략 문건을 작성한 의혹을 받는 삼성경제연구소를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런 문건 등을 바탕으로 이 의장에게 노조와해 공작을 보고받거나 지시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의장은 지난 4월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래 검찰에 출석한 삼성 최고위층 인사다.

이 사건과 관련해 종합상황실장이었던 최모 삼성전자서비스 전무와, 수년간 본사 인사를 담당했던 목모 삼성전자 전 노무담당 전무는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강모 전 미래전략실 노사총괄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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