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친모 청부살해하려던 교사, 남편 신고로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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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모 청부살해하려던 교사, 남편 신고로 붙잡혀

강혜영
기사승인 : 2019-01-15 14:27:08
인터넷으로 심부름센터 업자 찾아 6500만원 건네
불륜 의심하던 남편이 몰래 이메일 열어봐 들통

친모를 청부 살해하려던 교사가 남편의 신고로 붙잡혔다.

서울남부지검은 임모(31·여)씨를 존속살해예비 혐의로 지난달 26일 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  검찰청 자료사진 [정병혁 기자]

 

검찰에 따르면 서울의 한 중학교 기간제 교사인 임씨는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심부름센터 업자 정모(60)씨에게 자신의 친모를 살해해달라며 65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평소 임씨의 외도를 의심하던 남편은 부인의 이메일을 몰래 열어봤다가 심부름센터 업자와 주고받은 내용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임씨는 검찰 조사에서 "일찍 아버지를 여읜 뒤 어머니가 억압적인 방식으로 훈육했다"며 "그 때문에 두렵고 미워하는 감정이 생겨 이런 일을 계획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임씨가 친모의 재산을 노려 범행했다는 일부 보도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심부름센터 업자는 임씨로부터 돈만 받아 챙겼을 뿐, 실제로 임씨의 친모를 살해할 의도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사기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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