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용인FC' 창단 선언...6월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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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FC' 창단 선언...6월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 가입

김영석 기자
기사승인 : 2025-03-06 15:42:40
이상일 시장 "110만 시민 창단 고대...2026년 K리그 진입"
경기도 내 FC 8곳으로 늘어...K리그2 소속 6곳, K리그1 2곳

이상일 용인시장이 6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가입과 K리그 진출을 위한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 창단을 선언했다.

 

▲ 이상일 용인시장이 6일 기자회견을 열고 가칭 '용인FC' 창단을 선언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용인FC가 창단되면 경기도 내에는 모두 8개의 FC가 1부와 2부 리그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 가운데 용인FC가 뛰게 될 K리그2에는 부천·성남·김포·화성·안산 그리너스 등 5개 FC가 리그전을 펼치고 있으며, 수원FC와 FC안양이 1부 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FC는 2026년 K리그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6월 30일 이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내년까지 신규로 참가하는 모든 클럽은 K리그2 클럽에 가입하게 되는 K리그 클럽 규정에 따라 용인FC는 내년 초부터 K리그2에서 뛰게 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랜 기간 프로축구단 창단을 고대해 온 110만 용인특례시민의 열망에 부응하고 용인 발전과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도 도모하기 위해서"라며 창단의 배경을 밝히고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해 제가 취임한 뒤인 2022년 하반기에 '창단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한 결과 70% 이상의 시민이 창단에 찬성한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창단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도 충분히 형성됐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창단을 하면 시는 용인FC를 비영리법인인 재단법인 형태로 운영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기존의 시 산하기관인 재단법인 용인시축구센터를 재단법인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용인FC)으로 변경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용인시축구센터는 K리그가 클럽 가입 필수 요건으로 규정한 U12, U15, U18 클럽을 이미 운영하고 있으며, 2001년 설립 이후 김진수 등 국가대표 12명을 비롯해 164명의 프로리그 선수를 배출했다.

 

용인시축구센터는 그동안 김보경, 김진수, 오재석, 윤종규, 정인환 등 12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포함해 164명의 프로리그 선수를 배출한 국내 최고 수준의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프로클럽 창단에 필요한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새로 창단하는 용인FC의 홈구장을 3만7155석 규모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정할 방침이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지난해 10월 15일 열린 대한민국 축구 남자국가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인 이라크전 경기와 다수의 프로팀 경기 등을 통해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 이상일 용인시장이 6일 기자회견을 열고 가칭 '용인FC' 창단을 선언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지난해 8월 이후 시즌이 끝날 때까지 지반 노후화로 보수가 불가피한 수원월드컵경기장 대신 수원삼성의 홈구장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시는 프로축구단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자체 출연금과 파트너 후원금 등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FC를 운영하는 데는 연간 100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창단 첫해에는 연맹 가맹비와 버스 구입비 등으로 약 10억 원의 운영비가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며 "앞으로 매년 필요한 재원 가운데 70억 원은 시가 출연하고, 나머지 예산은 파트너 후원금과 경기도 지원금, 수익사업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프로축구단 창단 계획을 공식화함에 따라 창단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재단법인 변경과 사무국 구성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해 6월 중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을 신청할 계획이다.

 

K리그는 신규 클럽에 대해 매년 6월 30일까지 연맹에 가입 신청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는 용인FC가 프로무대에 등장할 2026년엔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기 때문에 축구에 대한 시민 관심이 고조돼 신생팀인 용인FC를 짧은 기간에 널리 알릴 수 있고, 시민 통합을 이루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시장은 "용인FC 창단은 용인르네상스의 또 다른 상징이 되어 110만 용인특례시민의 자존감과 자부심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도시이자 가장 역동적인 도시인 우리 용인과 용인의 기업들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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