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윤 대통령, 9일 오전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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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9일 오전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연다

서창완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5-06 14:59:49
취임 2년 소회·각오 밝힌 뒤 제한없이 질의응답
채상병·김 여사 특검법 등 민간 현안 언급 관심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1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연다. 채상병 특검법,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등 민감 현안에 대해 설득력 있는 답변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자회견은 오는 9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다. 2022년 8월 취임 100일 회견을 연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연초에는 KBS와 특별 대담을 한 바 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의 신임 비서실장 임명 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지난 2년간 국정 운영, 남은 임기 동안의 국정 방향, 여소야대 국회의 협치 등과 관련한 윤 대통령의 메시지에 관심이 모인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그간의 국정 운영에 대한 소회와 평가, 앞으로의 방향과 각오를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모두발언 이후 이어지는 질의응답은 주제 제한 없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는 윤 대통령이 약 20분간 모두발언을 하고, 이후 33분 동안 12개의 질문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 4·10 총선에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하면서 헌정사상 처음으로 임기 내내 여소야대 국회에 직면하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소통을 강화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민감한 현안에 대해 윤 대통령이 어떤 의견을 표명할지 관심사다. 현재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안'(채상병특검법),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민정수석실 부활, 의료 대란 등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통과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는 "입법 폭거"라며 엄중 대응을 예고했다.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번 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이에 대해 얼마나 설득력 있는 의견을 밝힐지 관건이다.

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입장도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KBS와의 대담에서는 "대통령 부인이 누구한테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다"며 '디올백 수수' 논란에 대한 의견을 밝힌 바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디올백 수수 의혹을 추가한 '김여사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예고했다.

민정수석실 부활에 대해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도 관심사다. 윤 대통령은 오는 7일 민정수석실 설치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초대 민정수석에는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이 거론된다. 민정수석실 폐지는 윤 대통령의 주요 공약 사항이었다.

이밖에 의료 대란 문제, 야권과의 협치 방안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이 예상된다.

 

KPI뉴스 / 서창완 기자 seogiz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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