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윤지오 "선후원 후갑질? 돈 달라고 구걸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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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선후원 후갑질? 돈 달라고 구걸한 적 없다"

장기현
기사승인 : 2019-06-07 15:15:48
"'지상의 빛' 후원금, 기부하기 위해 검토 중"
소송 참여자 총 375명, 소송액 1000만원대

고(故) 장자연의 성접대 관련 의혹의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32) 씨가 후원금을 냈던 사람들이 반환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입장을 내놨다.

▲ 배우 윤지오 씨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후원금 반환 소송과 관련해 입장을 내놨다. 사진은 지난 4월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캐나다 토론토로 출국하며 취재진을 촬영하고 있는 윤지오 씨. [뉴시스]


윤 씨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입장 글에서 "누군가는 이번 사태를 보며 '선후원 후갑질'이라고 표현한다"며 "후원을 열어달라고 거듭 말씀하신 것은 제가 아닌 시민 여러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단 한 번도 돈을 달라고 구걸하거나 협박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왜 사기꾼, 범죄자 또 저도 모자라 아무런 죄도 없는 엄마까지 공범이라는 발언을 들어야 하냐"며 "그런 이야기를 한 사람에게 누차 경고했음에도 그러한 발언을 멈추지 않았고, 이는 분명한 명예훼손"이라고 말했다.

또 논란이 됐던 굿즈 제작에 대해 "(장자연) 언니를 추모하는 굿즈가 아닌 제5대 강력범죄에 속하지 않아서 어떠한 도움도 보호도 받지 못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제작하려 했다"며 "굿즈는 제작조차 되지 못했고 당연히 판매는 되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중인 후원금은 제가 설립한 '지상의 빛' 비영리단체 재단에서 '제5대 강력범죄'에 속하지 않는 '제2의 피해자, 목격자, 증인'을 위한 것"이라며 "경찰 측에 후원을 드리려 하여 요청을 하였으나 아직까지 어떠한 정보도 서류도 받지 못해, 몇몇 기관과 단체에 기부하기 위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윤 씨 후원자들의 소송을 맡은 법률사무소 로앤어스는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송에 참여한 후원자는 총 375명으로, 반환을 요구한 후원금은 1000원에서 많게는 15만 원이다. 전체 소송액은 1000만 원대로 알려졌다.

한편 윤 씨는 지난 4월 24일 캐나다로 떠난 뒤 아직까지 캐나다에 머물고 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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