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살인자의 기억법', 원작자=감독 모두 찬사를 보낸 설경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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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원작자=감독 모두 찬사를 보낸 설경구 '왜?'

이유리
기사승인 : 2018-11-18 15:09:45

▲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포스터]

'살인자의 기억법'이 오늘(18일) 방영되어 화제를 모은 가운데, 해당 영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김영하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한 ‘살인자의 기억법’은 설경구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영화.

줄거리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 

 

당시 제작발표회에서 원신연 감독은 ‘살인자의 기억법’의 주역인 ‘병수’ 캐스팅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생각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것은 물론,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이라는 설정이 표현하기 어려운 캐릭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신연 감독의 걱정을 뒤집고 설경구는 "연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단번에 ‘병수’를 선택했다.

설경구는 캐릭터 선택부터 ‘병수’가 되어가는 과정까지 남달랐다. 60대의 연쇄살인범을 표현하기 위해 스스로 외모의 변화를 고심했다. 그는 촬영하는 6개월 내내 남들보다 2시간 일찍 일어나 줄넘기를 하고 탄수화물은 일체 입에 대지 않으며 열정을 불태웠다. “자신의 몸이 고무줄인 줄 아는가 보다”라는 오달수의 말처럼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극한의 체중감량을 통한 완벽한 변신을 선보여왔던 설경구에게도 ‘살인자의 기억법’은 유난히 혹독한 작품이었다. 손까지 살이 빠질 정도의 체중감량을 감행한 그는 극한의 체중감량과 동시에 강도 높은 액션과 감정 연기를 정신력으로 이겨냈다.

작품을 위해 남들이 꺼리는 고된 길을 기꺼이 택한 설경구에게 원신연 감독은 “나에게는 신”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원작 소설을 쓴 김영하 작가 역시 “내가 생각했던 ‘기억을 잃어가는 살인자’의 모습을 설경구 배우가 잘 잡아냈다”며 소설 속 이미지를 강렬한 캐릭터로 그려낸 설경구에게 찬사를 보냈다.

KPI뉴스 / 이유리 기자 lyl@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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