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수습 넘어 사전 예방 중심 안전관리체계 구축
국내 대표적 전시·컨벤션 시설 가운데 하나인 킨텍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화재와 군중 밀집 등 전시장 내 위험을 미리 찾아내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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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우(왼쪽) 킨텍스 대표이사가 2일 'AI 안전관리 인증'서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킨텍스 제공] |
구축된 안전체계는 사고가 발생한 뒤 수습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술로 위험 징후를 실시간 감지하고 선제 대응하는 게 핵심이다.
킨텍스는 2일 시설 안전관리의 디지털 전환 성과를 인정받아 도시재생안전협회의 'AI 안전관리 인증'을 마이스(MICE)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도시재생안전협회는 2019년 국토교통부의 설립 인가를 받아 도시재생 활성화와 도시 안전·방재 기술 확산 등을 위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관련 인증사업 등을 추진하는 사단법인이다.
킨텍스는 전시장 곳곳의 지능형 폐쇄회로(CC)TV와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센서를 연계해 화재나 군중 밀집 등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피고 있다. 안전사고 가능성이 큰 작업은 별도로 분류해 집중 관리하는 체계도 마련했다.
정부 국책과제 테스트베드로 참여해 전기차 화재감지 솔루션과 엣지(Edge) AI 공간안전 플랫폼, 마킹 로봇 등을 전시장에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협회는 이러한 현장 운영체계를 토대로 위험요인 사전 감지와 사고 예방 능력, 재난 발생 시 대응체계, 다중이용시설 관리 역량과 사후 개선 활동 등을 종합 평가해 인증을 부여했다.
이번 인증은 킨텍스가 지난달 내놓은 'AI HYPER MICE HUB, KINTEX' 구상의 첫 결실이기도 하다. 킨텍스는 안전을 비롯해 운영 효율과 고객 경험, 조직문화, 비즈니스 생태계 등 5개 영역에서 15개 AI 전환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민우 킨텍스 대표이사는 "첨단 AI와 디지털 기술을 안전관리 전반에 접목해 방문객과 참가기업, 현장 근로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전시장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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