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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봉 서훈해야" 국민청원 6600여명 동의

강혜영
기사승인 : 2019-06-09 15:36:12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게재된 지 사흘만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에서 언급해 논란이 된 약산 김원봉을 독립유공자로 서훈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이 개시되었다.

▲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약산 김원봉에게 독립유공자 서훈을 수여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현충일 다음날인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약산 김원봉에게 독립유공자 서훈을 수여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청원자는 "약산 김원봉은 항일무장투쟁의 상징이었다. 일제가 가장 두려워했던 독립투사 중 한 명"이라며 "월북한 사실이 논란이 되고 있지만, 그가 김일성을 좋아해서 그런 것이 아니었음은 잘 알려져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에서도 좋은 대우를 받지 못했고, 숙청되고 쓸쓸한 최후를 맞이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원봉이 이끈 의열단의 활약과 조선의용대의 무장투쟁은 광복군의 한 축이 됐고, 오늘날 국군의 동력으로 이어졌다"며 "반드시 서훈이 제대로 이뤄지고 역사가 재평가돼야 불행했던 과거가 되풀이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9일 오후 3시 기준 이 청원에는 6670여 명이 동의했다. 다음 달 7일까지 20만 명 이상이 동의하게 되면 청와대의 공식답변을 받게 된다. 

한편 약산 김원봉은 항일 무장 독립투쟁가로 해방 이후 남쪽에 들어왔다가 월북해 북한에서 국가검열상과 노동상 등 고위직을 지냈고 6.25전쟁 공훈으로 '김일성 훈장'을 수여받았으나 이후 숙청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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