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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문화교류로 대화합"

최재호 기자
기사승인 : 2024-04-23 15:56:26
금난새 공연 등 문화행사 다채…한중일 3국 문화교류 본격화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경남 김해시가 한중일 문화교류를 본격화한다. 김해시는 22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을 가졌다. 

 

▲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에서 홍태용 김해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해시 제공]

 

개막식에는 홍태용 시장과 류명렬 시의회 의장,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 실장,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민홍철 국회의원, 한중일 협력사무국 즈시슈우지 사무차장, 김무성 가락종친회 중앙회장, 메가이벤트 홍보대사 이만기 등이 참석했다.

또 중국 웨이팡시 쉬레이 부시장, 다롄시 짱샤오펑 부비서장, 일본 무나카타시 코우노카츠야 부시장, 진일표 중국 총영사관 등 한중일 동아시아문화도시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중국 웨이팡시와 다롄시, 일본 이시카와현은 김해시와 함께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됐다. 다만 이시카와현은 올 초 발생한 강진 피해 복구로 참석이 어려워 김해시의 자매도시인 무나카타시가 개막식을 함께했다.

개막식은 최선희 무용단의 버꾸춤 공연을 시작으로 홍 시장의 개회사, 류 의장의 기념사, 중국과 일본 대표의 축사, 한중일 각 도시의 문화를 알리는 전통공연으로 짜여졌다. 다롄시는 중국 전통예술이자 무형문화유산 중 하나인 '피잉시' 그림자 연극을 선보였다. 일본은 하나비 공연팀이 전통 의상과 우산, 전통 탈 등 다양한 소품을 이용한 무용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해시는 금난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한중일 3국이 과거의 시련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축제와 화합의 장을 열어가자는 내용의 클래식 공연을 펼쳐 큰 감동을 안겼다. 

 

또 김해시립합창단과 평화아리랑을 협연해 큰 울림을 주었다. 이어 동아시아문화도시 김해 홍보대사인 가수 은가은, k-댄스팀 원밀리언, 가수 백지영의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개막행사 둘째 날인 23일에는 춘향대제,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가야테마파크 등 김해 주요 관광지와 행사를 관람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김해시는 이번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올 한해 '금바다-아시아를 두드리다'란 슬로건 아래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캠프 △동아시아 페르소나, 탈 아시아전 △조각 페스티벌 △동아시아 3국, 현으로 물들이다 △한중일 도자교류전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연중 추진한다.

홍태용 시장은 "2000년 전 구현한 고대 가야의 공존과 포용, 이해와 평화의 가치를 우리의 자랑스러운 이웃 중국·일본과 함께 세계 속의 보편적 가치로 더욱 확장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올 한해 다양한 문화교류로 3국이 하나되는 대화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일 3국은 지난 2012년 열린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 문화교류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KPI뉴스 / 이지순·최재호 기자 ez93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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