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68년만에 녹슨 군번줄로 돌아오다

  • 맑음북부산14.5℃
  • 맑음동두천9.5℃
  • 맑음장흥14.4℃
  • 맑음제천8.3℃
  • 맑음태백11.1℃
  • 맑음거제13.1℃
  • 맑음함양군13.3℃
  • 맑음의성10.7℃
  • 맑음양평9.1℃
  • 맑음강화9.2℃
  • 맑음세종10.7℃
  • 맑음부여11.1℃
  • 맑음울릉도12.9℃
  • 맑음순천12.8℃
  • 맑음서귀포19.0℃
  • 맑음동해12.0℃
  • 맑음수원10.2℃
  • 맑음보성군14.4℃
  • 맑음남원11.2℃
  • 맑음거창12.1℃
  • 맑음봉화9.6℃
  • 맑음춘천9.3℃
  • 맑음충주8.0℃
  • 맑음울진13.6℃
  • 맑음파주9.2℃
  • 맑음영광군11.9℃
  • 맑음문경11.1℃
  • 맑음추풍령9.1℃
  • 맑음의령군12.2℃
  • 맑음합천12.0℃
  • 맑음통영14.0℃
  • 맑음서청주9.5℃
  • 맑음창원11.9℃
  • 맑음제주15.8℃
  • 맑음해남13.4℃
  • 맑음밀양13.6℃
  • 맑음영덕12.8℃
  • 맑음안동9.9℃
  • 맑음이천9.8℃
  • 맑음북춘천8.3℃
  • 맑음군산10.9℃
  • 맑음완도15.7℃
  • 맑음고흥14.4℃
  • 맑음여수11.7℃
  • 맑음장수10.2℃
  • 맑음홍성11.1℃
  • 맑음대관령8.1℃
  • 맑음백령도10.3℃
  • 맑음서산11.1℃
  • 맑음광양시14.2℃
  • 맑음보은8.9℃
  • 맑음대구11.5℃
  • 맑음진주11.5℃
  • 맑음영주8.9℃
  • 맑음구미12.2℃
  • 맑음양산시14.7℃
  • 맑음보령12.7℃
  • 맑음임실11.0℃
  • 맑음진도군12.9℃
  • 맑음서울9.9℃
  • 맑음고산13.7℃
  • 맑음북창원13.1℃
  • 맑음산청12.6℃
  • 맑음북강릉10.8℃
  • 맑음성산15.0℃
  • 맑음포항12.7℃
  • 맑음강진군13.7℃
  • 맑음정읍10.8℃
  • 맑음강릉12.1℃
  • 맑음정선군8.7℃
  • 맑음철원8.0℃
  • 맑음광주13.0℃
  • 맑음인천10.3℃
  • 맑음청송군10.7℃
  • 맑음원주8.5℃
  • 맑음청주9.6℃
  • 맑음영월9.7℃
  • 맑음흑산도14.3℃
  • 맑음부산14.0℃
  • 맑음홍천8.5℃
  • 맑음금산9.6℃
  • 맑음부안11.5℃
  • 맑음상주10.4℃
  • 맑음영천12.4℃
  • 맑음순창군11.9℃
  • 맑음목포11.2℃
  • 맑음김해시12.9℃
  • 맑음대전10.3℃
  • 맑음인제8.4℃
  • 맑음고창11.9℃
  • 맑음천안9.5℃
  • 맑음경주시12.7℃
  • 맑음속초11.0℃
  • 맑음전주11.3℃
  • 맑음고창군11.2℃
  • 맑음울산12.1℃
  • 맑음남해11.8℃

68년만에 녹슨 군번줄로 돌아오다

윤흥식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8-08-09 15:16:18
북한 유해송환 당시 포함됐던 단 하나의 인식표
8일 버지니아주에서 칠순의 두 아들에게 전달돼

북미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북한이 지난달 27일 55구의 유해와 함께 미국에 돌려보낸 미군 인식표(군번줄)가 미국에 살고 있는 두 아들에게 전달됐다.

 

68년 전 동맹국 자유수호를 위해 참전했다가 녹슨 인식표로 돌아온 한국전쟁 참전용사는 찰스 H 맥대니얼 상사로, 인식표에는 ‘McDaniel, Charles H RA17000585’라는 이름과 군번이 새겨져 있었다.  

 

▲ 맥대니얼 상사의 두 아들이 군번줄을 확인하고 있다. [뉴시스]


미국의 군사 전문지 ‘밀리터리 타임즈’는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이 이날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전달식을 열고 1950년 11월 평안북도 운산전투에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맥대니얼 상사의 군번줄을 아들인 찰스 맥대니얼 주니어(71)와 래리(70)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맥대니얼 상사가 전사할 당시 두 아들은 각각 세 살과 두 살이었다.   

 

전달식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으며 부친의 군번줄을 받아든 두 아들은 눈물을 흘렸다. 찰스 맥대니얼 주니어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방부로부터 아버지의 인식표를 확인했다는 전화를 받는 순간 복잡한 감정이 밀려왔다”며 “아버지가 이룩한 업적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비록 맥대니얼 상사의 인식표가 아들들에게 전달됐지만, 이것이 55구의 유해 속에 그의 유해가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신문은 전했다. DPAA는 송환된 55구의 유해와 유전자(DNA)를 대조하기 위해 래리의 구강상피세포를 현장에서 채취하기도 했다.

 

DPAA 감식소장인 존 버드 박사는 “그동안 세월이 많이 흘렀고, 유해의 보존상태도 좋지 않기 때문에 신원을 확인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55구의 유해와 함께 철모, 장갑, 수통 등도 돌려보냈지만 이 물품들의 소지자에 대한 정보는 없었다. 한국전쟁 기간 중 북한에서 사망하거나 실종된 미군은 약  5천3백명 정도로 추정된다.

 

K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