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울산항만공사, '석유제품운반선' LNG 급유 성공…STS방식 국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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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석유제품운반선' LNG 급유 성공…STS방식 국내 처음

최재호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8-09 15:40:07
울산항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역량 한층 강화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8일 울산신항 북방파제 환적(T/S)부두에서 국내항만 최초로 석유제품 운반선을 대상으로 상업용 액화천연가스(LNG) 급유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 석유제품 운반선 'Atlantic Topaz'호가 8일 울산항에서 LNG를 급유받고 있는 모습. [울산항만공사 제공]

 

해당 선박은 EPS(Eastern Pacific Shipping)가 운영하는 석유제품 운반선인 아틀란틱 토파즈(Atlantic Topaz)호로, 지난 4일 대산항에서 석유제품을 하역하고 급유를 위해 8일 울산항에 입항했다.

 

연료 공급(약 850톤)은 액화천연가스 급유 전용선인 블루 웨일(BLUE WHALE)호가 맡아 선박 대 선박(STS·Ship to Ship)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사례는 국내에서 석유제품 운반선을 대상으로 실시된 최초의 상업용 액화천연가스 연료 공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금까지 국내 액화천연가스의 연료 공급은 컨테이너선이나 자동차운반선(PCTC)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이번 사례를 통해 공급 대상 선종을 석유제품 운반선까지 확대하며 울산항의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울산항은 지난 2월 자동차 운반선 '씨엠에이 씨지엠 데이토나'(CMA CGM DAYTONA)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5회의 액화천연가스 선박연료 공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울산항은 국내 최대 액체화물 처리항만이자 액화천연가스 저장·공급 시설을 보유한 항만으로, 이번 상업용 선박연료 공급은 액화천연가스 선박연료 시장의 확대는 물론, 울산항의 친환경 연료 공급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항은 액화천연가스 외에도 메탄올·암모니아 등 다양한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세계적으로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거점항만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사례는 울산항의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역량과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울산항이 세계적인 친환경 선박연료 중심 항만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해사기구(IMO)가 온실가스 감축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액화천연가스는 친환경 선박의 확대 추세에 따라 현재 가장 주목받는 선박연료로 떠올랐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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