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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운림산방 배롱나무, 산림청 '올해의 나무' 선정

강성명 기자
기사승인 : 2025-04-15 15:21:09

전남 진도 운림산방의 배롱나무가 산림청 '2025 올해의 나무'로 선정됐다.

 

▲ 진도 운림산방 배롱나무 [전남도 제공]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진도 배롱나무는 노거수 부문에서 선정됐다.

 

운림산방은 조선시대 남화의 대가였던 소치 허련 선생이 말년에 거처하며 여생을 보냈던 화실이다. 

 

연못과 정원이 어우러진 진도의 대표 명승지로, 연못 인공섬에 있는 95년 된 배롱나무는 여름 내내 꽃을 피우고 사계절 아름다운 자태를 유지하며 운림산방의 자연풍경을 완성하고 있다.

 

산림청은 배롱나무에 대해 아름다운 수형과 주변 자연경관과의 조화, 우리 전통 정원에서 중시하는 '조화의 미'를 잘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선정에 따라 배롱나무는 보호수로 지정될 예정이며, 노거수 주변 정리 등 환경개선과 홍보를 위한 녹색자금이 최대 2500만 원 배정될 예정이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올해의 나무 선정을 계기로 지역의 아름다운 산림자원을 널리 알리고, 체계적으로 가꿀 계기가 됐다"며 "지역에서 보존 가치가 있는 노거수를 적극 발굴해 보호수로 지정하는 등 주민들과 함께하는 산림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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