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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채용비리' 조용병 회장 기소

황정원
기사승인 : 2018-10-31 15:25:03
2013~2016년 154명 서류전형·면접점수 조작
인사담당 부행장, 실무자 2명, 증거인멸 과장도 기소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신한은행 신입사원 부정채용 의혹과 관련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전 인사담당 부행장 윤모씨와 인사 실무자 2명도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또 금융감독원 검사와 검찰 수사에 대비해 지난해 12월께 인사 관련 파일을 삭제한 신한은행 인사팀 과장 1명도 증거인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 은행장 재직 시절 임원 자녀 등 특혜채용 혐의를 받고 있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조 회장 등은 2013년 상반기부터 2016년 하반기까지 외부청탁 지원자와 신한은행 임원·부서장 자녀 명단을 관리하면서 채용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하고, 합격자 남녀 성비를 3 대 1로 인위적으로 조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차별 채용으로 신한은행은 총 154명의 서류전형과 면접점수를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KPI뉴스 / 황정원 기자 h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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