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안광률 경기도의원 "신혼부부에 금리 폭탄…경기도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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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률 경기도의원 "신혼부부에 금리 폭탄…경기도 나서야"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5-09-19 15:32:45
서울 전세대출 이자 최대 연 4.5% 지원…경기도 시군 편차 심해
"혼인은 축복이지 재정 부담 아냐…광역 차원 이자 지원 시급"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안광률(민주·시흥1) 위원장이 신혼부부의 전세자금 대출 이자 부담을 두고 "혼인이 축복이 아닌 부담이 되어선 안 된다"며 경기도 차원의 대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 19일 안광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이 제386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안 위원장은 19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의 신혼부부 전용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이 현실과 괴리돼 있다며 제도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어 부부 합산 연 소득 7500만 원 이하만 대출이 가능한 현행 기준은 맞벌이 부부의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안 위원장은 "청년 버팀목 대출을 이용하던 이들이 혼인신고 후 소득이 합산되면서 대출 자격이 박탈되고, 만기 연장이 불가해 고금리 대출로 전환되는 상황이 벌어진다"며 "사실상 신혼부부에게 금리 폭탄이 터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현재 부부 합산 연 소득 1억3000만 원 이하 신혼부부에게 최대 3억 원 이내의 전세대출 이자를 소득 구간별로 최대 연 4.5%까지 지원하고 있다.

 

안 위원장은 이를 언급하며 서울시 사례를 참고해 경기도도 광역 차원의 이자 지원 정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26개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전월세 이자 지원을 시행 중이지만, 그 조건이 천차만별이다.

 

김포·양주·연천·오산·의정부 등 5개 지자체는 아예 해당 제도가 없다.

 

안 위원장은 이러한 불균형을 지역 운에 따라 주거 부담이 달라지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에 안 위원장은 해결 방안으로 △부부 합산 소득기준 1억3000만 원까지 상향 △소득 구간별 차등 이자 지원 △중앙정부와의 제도 개선 협력 △광역 단위 통합 운영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회가 앞장서 신혼부부들이 안심하고 가정을 꾸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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