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정주인구 중심에서 생활인구 중심으로 인구정책의 방향을 전환한 이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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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9월 10일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이 생활인구 유입 활성화 도 시군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
전남도는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의 지난해 4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를 분석한 결과, 도내 16개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가 월 평균 391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 등 등록인구에 통근·통학·관광 등의 목적으로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무는 체류인구를 더한 개념이다.
분석 결과 등록인구는 70만명, 체류인구는 321만명으로 나타났으며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비율은 4.6배에 달했다.
전남은 생활인구 주요 지표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재방문율은 40.8%를 기록했고 평균 체류일수는 3.3일, 평균 숙박일수는 3.7일로 집계됐다.
타 시·도 거주자 비중은 72.8%,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12만5천원으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이는 전남 방문이 단순 관광에 머무르지 않고 숙박과 소비, 재방문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전남도는 지난해 '2050 전라남도 인구대전환 종합계획'을 수립하며 생활인구 중심 정책 전환을 선언했다.
이어 올해는 '인구대전환 시즌2, 생활인구 생생생 프로젝트'를 도정 핵심 과제로 추진하며 정책 실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로젝트는 연결·유입·성장을 축으로 20개 핵심사업과 100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으며 관계인구 확대와 체류인구 유치, 정주인구 전환을 아우르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함께 시군별 특성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생활인구 확대 사업도 추진한다.
관광과 스포츠, 귀농·귀촌, 워케이션, 체험 프로그램 등 지역 맞춤형 사업을 통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소비와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체류인구가 지역에 오래 머물수록 소비와 교류가 확대되고 지역 활력도 높아진다"며 "시군과 협력해 생활인구 유입은 물론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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