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강기정 광주시장, 오월단체와 비상계엄 사태 '긴급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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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오월단체와 비상계엄 사태 '긴급 간담회' 개최

강성명 기자
기사승인 : 2024-12-05 15:37:49
"오월 경험 덕분에 광주 지혜롭게 대처" 감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5일 오월단체와 비상시국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5일 오전 서구 5·18기념문화센터 내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사무실을 방문해 오월단체 관계자들과 비상계엄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이날 간담회에는 양재혁 5·18민주유공자유족회장, 윤남식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장, 조규연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 등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44년 전 5·18의 트라우마로 여전히 힘든 오월가족이 이번 사태로 더 힘들어하지는 않을까 걱정됐다"고 우려했다. 

 

또 "오월의 경험 덕분에 광주는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었다"며 "광주의 지혜로운 지도자들이 모였고 행정‧시민사회단체‧종교계 등이 힘을 모아 긴급히 대책을 세울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44년 전에는 광주가 홀로 고립돼 싸웠으나 이제는 국민이 함께하고 있어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이 과정에 오월가족들이 5·18 때처럼 이웃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단결된 마음으로 함께 나서달라"고 말했다.

 

윤남식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장은 "비상계엄 직후 광주시청에서 열린 연석회의를 보며 광주의 힘을 느꼈다"며 "이번 비상계엄 주동자를 처벌해야 한다. 광주시, 시민사회단체, 오월단체 모두가 합심하자"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 4일 자정 광주시, 5개 자치구,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5·18단체, 대학총장 등 지도자들은 긴급히 모여 비상계엄이 무효임을 선언하고 군경은 시민을 보호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를 다졌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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