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SK이노베이션, 탄소 감축 위해 피지서 맹그로브 숲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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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탄소 감축 위해 피지서 맹그로브 숲 복원

김윤경
기사승인 : 2023-10-26 15:42:32
‘바누아 레부’섬 해안지역서 피지정부와 협업
맹그로브 숲 복원, 남태평양까지 확대
현재까지 226ha면적 82만 그루 복원 성과

SK이노베이션이 남태평양 피지에서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을 시작한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등 국가적 환경위기 해결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SK이노베이션은 25일(현지시각) 피지 수도 수바(Suva)에서 ‘탄소감축을 위한 피지 해안지역 맹그로브 숲 복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 (왼쪽부터)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벨류크리에이션센터장, 산자나 랄(Sanjana Lal) 피지 수산임업부 관리위원, 잘레시 마테보토(Jalesi Mateboto) 태평양공동체 고문, 오중택 주피지 한국대사관 영사가 25일(현지시간) 피지 수도 수바(Suva)의 태평양공동체 나레레캠퍼스서 열린 ‘탄소 감축 위한 맹그로브 숲 복원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협약에 따라 11월부터 피지 바누아 레부(Vanua Levu)섬 해안지역 맹그로브 숲 복원에 착수한다. 바누아 레부는 332개로 구성된 피지 섬 중 2번째로 큰 섬이다. 

 

지역주민들이 복원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지역상생 방안도 찾는다. SK이노베이션과 관계기관은 사업 확대를 위한 추가 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맹그로브는 주로 아열대 지역 갯벌이나 바닷가에 서식한다. 73종이 전세계 약 15만㎢에 걸쳐 분포해 있는데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이 일반 밀림의 5배 이상인 것으로 평가된다.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계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 재원은 SK가 전액 지원한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SK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적립한 포인트를 활용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구촌 탄소감축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지난 2018년 베트남 남부 짜빈성의 첫 맹그로브 식수를 시작으로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복원한 숲의 면적은 226ha로 약 82만 그루에 이른다.

 

잘레시 마테보토(Jalesi Mateboto) 태평양공동체 고문은 “맹그로브는 수천명 피지인들을 포함해 태평양 도서국들의 삶의 환경과 지역사회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자나 랄(Sanjana Lal) 피지 수산임업부 관리위원도 “이번 맹그로브 숲 복원 프로젝트는 단순한 환경 보존 의미를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벨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인류와 자연의 공존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구가 되도록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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