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BBC, 김복동 할머니 일대기 조명…"인권운동 헌신"

  • 맑음구미19.7℃
  • 맑음울진13.0℃
  • 맑음고산15.6℃
  • 맑음장흥15.9℃
  • 맑음영월20.3℃
  • 맑음속초13.0℃
  • 맑음정읍17.1℃
  • 맑음세종20.0℃
  • 맑음울산13.0℃
  • 맑음군산15.7℃
  • 구름많음임실19.4℃
  • 맑음원주21.3℃
  • 구름많음안동18.1℃
  • 맑음홍성20.0℃
  • 맑음수원19.9℃
  • 맑음보은19.9℃
  • 맑음북부산16.9℃
  • 맑음북강릉13.0℃
  • 맑음부산14.9℃
  • 맑음창원16.0℃
  • 맑음성산15.6℃
  • 맑음순창군19.9℃
  • 맑음여수16.2℃
  • 맑음고흥15.8℃
  • 맑음양산시17.0℃
  • 맑음서귀포17.3℃
  • 맑음인천18.1℃
  • 맑음함양군18.0℃
  • 맑음천안20.6℃
  • 맑음광양시17.4℃
  • 맑음서산18.9℃
  • 맑음포항13.7℃
  • 맑음대관령13.6℃
  • 맑음영천14.1℃
  • 맑음보성군14.9℃
  • 구름많음의성19.0℃
  • 맑음김해시17.0℃
  • 맑음보령14.6℃
  • 맑음경주시13.5℃
  • 맑음문경18.0℃
  • 맑음강진군17.4℃
  • 맑음고창15.9℃
  • 맑음춘천23.3℃
  • 맑음서청주21.5℃
  • 맑음서울21.9℃
  • 구름많음청송군14.4℃
  • 맑음거창15.9℃
  • 맑음강릉14.7℃
  • 맑음철원22.1℃
  • 맑음흑산도12.8℃
  • 구름많음대구17.1℃
  • 맑음의령군19.4℃
  • 맑음진도군14.9℃
  • 맑음제천18.4℃
  • 맑음울릉도10.3℃
  • 맑음동해13.2℃
  • 맑음태백14.5℃
  • 맑음부안15.7℃
  • 맑음북춘천22.3℃
  • 맑음북창원20.4℃
  • 맑음백령도13.8℃
  • 맑음청주22.8℃
  • 맑음산청18.9℃
  • 맑음인제17.8℃
  • 맑음고창군16.2℃
  • 맑음이천22.5℃
  • 구름많음상주20.0℃
  • 맑음정선군18.6℃
  • 맑음영주18.5℃
  • 맑음부여20.2℃
  • 맑음밀양19.7℃
  • 맑음해남15.9℃
  • 맑음통영16.1℃
  • 맑음남원20.6℃
  • 맑음전주17.7℃
  • 맑음봉화16.6℃
  • 맑음진주18.5℃
  • 맑음순천16.5℃
  • 맑음합천18.0℃
  • 맑음양평21.3℃
  • 맑음강화17.8℃
  • 맑음영덕11.2℃
  • 맑음동두천20.8℃
  • 맑음제주17.6℃
  • 맑음충주21.8℃
  • 구름많음추풍령19.2℃
  • 구름많음대전21.5℃
  • 맑음홍천21.1℃
  • 맑음영광군14.8℃
  • 맑음완도15.3℃
  • 맑음거제14.5℃
  • 맑음목포15.8℃
  • 구름많음장수16.4℃
  • 맑음남해16.6℃
  • 맑음파주19.0℃
  • 맑음광주19.7℃
  • 맑음금산18.4℃

BBC, 김복동 할머니 일대기 조명…"인권운동 헌신"

손지혜
기사승인 : 2019-02-06 15:37:46
성폭행 생존자들의 '엄마'이자 '희망'
피해 아이들·여성에게 지속적으로 기부

영국 공영방송 BBC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였던 김복동 할머니의 일대기를 재조명했다.

 

▲ 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외벽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故 김복동 할머니를 기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정병혁 기자]


BBC는 지난 3일(현지시간) '김복동, 한국의 '위안부'' 제목의 부고 기사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로 연행됐던 만 14세 때부터 93세로 별세하기까지 김복동 할머니가 걸어온 삶의 궤적을 자세히 다뤘다.

BBC는 1940년 김 할머니가 공장에서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말에 속아 일본군 위안부로 연행된 이후 중국, 싱가포르 등에 끌려다니며 '성노예'(sex slave)로 피해를 봤다고 설명했다.

김 할머니가 생전에 진술했던 피해 내용도 상세하게 다뤄졌다. 만 14세 나이로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끔찍한 생활을 했다는 김 할머니의 진술을 토대로 BBC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처참한 실상을 묘사했다.

BBC는 김 할머니의 인권운동가로서의 삶에도 주목했다. BBC는 "민주 콩고와 우간다 내전의 성폭행 생존자들은 김복동 할머니를 '우리의 영웅', '우리의 엄마', '우리의 희망'이라고 부른다"는 정의기억연대 대변인의 말을 인용했다.

이와 함께 BBC는 김 할머니가 2015년 전쟁·무력분쟁지역 아이들과 여성들에게 장학금을 기부했으며 기부 활동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일례로 김 할머니는 2014년 성노예 피해 여성들을 위한 '나비 기금'을 발족하기도 했다. 

 

아울러 BBC는 "김 할머니는 일본으로부터 자신이 원했던 사과를 받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고 지적했다. BBC는 2015년 이뤄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김 할머니의 분노를 언급하며 "그녀의 유산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할머니는 2015년 12월 한국 정부가 '화해·치유 재단'을 설립하고 일본 정부가 자금 10억엔을 출연하는 것에 대해 "일본이 100억엔을 준다고 해도 받지 않을 것이다. 이건 돈 문제가 아니다"라며 한일 위안부 합의에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김복동 할머니는 지난달 28일 향년 9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김 할머니의 별세로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23명으로 줄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