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일본 불매운동 '활활'…카드사 유니클로 매출 70%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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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 '활활'…카드사 유니클로 매출 70% '뚝'

장한별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8-15 17:03:52
ABC마트·무인양품·DHC 등 매출 반토막
日 주요관광지 매출액도 20% 감소

일본 불매운동이 거세지면서 최근 한 달간 유니클로를 포함한 일본 유명 브랜드 제품의 국내 소비가 반 토막이 났다. 일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결제액도 5분의 1가량이 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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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태극기와 '노 재팬' 배너기가 설치되어 있다. [정병혁 기자]


15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KB국민·롯데·삼성·신한·우리·현대·비씨·하나 등 8개 카드사의 국내 주요 일본 브랜드 가맹점 신용카드 매출액은 6월 마지막 주 102억3000만 원에서 7월 넷째 주 49억8000만 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이번에 집계된 일본 브랜드에는 ABC마트·유니클로·무인양품·DHC 등이 포함됐다.


일본 브랜드 가맹점 신용카드 매출액은 7월 첫째 주(98억5000만 원)까지만 해도 그 전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일본 불매 운동이 본격화한 7월 둘째 주에는 70억5000만 원으로 30억 원가량 줄었다. 7월 셋째 주 매출액은 더 줄어 60억8000만 원에 그쳤다.


이 기간 각 카드사의 전체 신용판매 매출액이 대체로 늘었지만 일본 브랜드 가맹점 매출만 감소한 것은 불매운동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일본 브랜드 가맹점 신용카드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도 감소세가 뚜렷했다. 지난해에는 6월 마지막 주 85억 원에서 7월 셋째 주 101억1000만 원으로 계속 늘다가 7월 넷째 주(95억3000원)에야 소폭 줄었다. 7월 넷째 주 매출액끼리만 비교하면 지난해보다 올해 48%가량 급감했다.


브랜드별로는 유니클로의 매출액이 가장 많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8개 카드사의 유니클로 매출액은 6월 마지막 주 59억4000만 원에서 7월 넷째 주 17억7000만 원으로 70.1%나 급감했다. 같은 기간 무인양품은 58.7%, ABC마트는 19.1% 줄었다.


도쿄와 오사카, 오키나와,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관광지 4곳에서의 8개 카드사 매출액도 최근 한 달 사이 크게 줄었다. 이들 4곳 관광지에서의 전체 신용카드 매출액은 6월 마지막 주 164억8000만 원에서 7월 넷째 주 133억8000만 원으로 19%가량 감소했다.


도시별로 보면 오사카가 42억6000만 원에서 29억2000만 원으로 31.6% 줄었다. 후쿠오카도 28억6000만 원에서 22억7000만 원으로 20% 감소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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