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와 AI 첨단기술 기반 실종자 고속검색 시스템 개발·실증 추진
화성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야간·휴일 민원전화에 응대하고 실종자 고속검색 시스템 개발·실증을 추진하는 등 시민 편의와 안전을 높이는 AI 선도도시로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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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시청 전경. [화성시 제공] |
시는 19일부터 시청과 만세·효행·병점·동탄 등 4개 구청 당직실에서 민원전화를 AI가 먼저 받는 'AI당직봇'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당직자 1~2명이 전화 응대와 청사 순찰, 긴급상황 대응을 함께 맡으면서 단순·반복 민원에 업무가 분산됐고, 올해 2월 구청 출범으로 당직실이 5곳으로 늘어나 통일된 안내체계가 필요해진 데 따른 것이다.
서비스는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24시간 운영되며 대표번호로 전화해 상황을 설명하면 AI가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고 민원을 접수한다.
시는 당직 업무 지침의 44개 업무를 토대로 환경·동물·시설·주정차·긴급상황 등 분야별 응대 시나리오 100개를 마련했으며, 통화 내용은 당직자 컴퓨터 화면에 실시간으로 정리돼 표시된다.
화재·범죄 등 긴급상황에는 119·112 신고를 우선 안내한 뒤 당직자에게 즉시 연결하고, 시민이 직원 연결을 요청할 때도 직접 통화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난달부터 시범운영을 통해 응대 시나리오를 보완했으며, 서비스 운영과 함께 내달 18일까지 이용 만족도를 조사한다.
이와 함께 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지난달 28일 협약을 체결하고 AI 첨단기술을 활용한 실종자 고속검색 시스템 개발·실증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두 기관은 실종자 탐색에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도시데이터를 연계·분석해 체계적인 도시안전 대응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사건 발생 이후 대응하는 기존 관제방식에서 도시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이상징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AI 도시관제 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시는 도시데이터를 구조화하고 AI 분석을 적용해 실종자 탐색과 범죄 예방, 재난 대응의 속도를 높이는 한편 축적된 데이터를 도시 운영과 정책 수립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인공지능이 반복적인 민원 안내를 맡고 담당자는 긴급상황 대응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AI 기술을 시민 안전에 접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안전 체계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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