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도 고령화 심화…2042년엔 3명 중 1명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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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령화 심화…2042년엔 3명 중 1명 '노인'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5-03-25 16:01:51
고령인구, 2013년 9.8%(194만) → 2042년 31.9%(461만) 예측
경기도 총부양비, 2022년 36.8명 → 2042년 68.8명 1.9배↑
주 4.5일제 시범사업, 라이트잡, '간병 SOS 프로젝트' 등 추진

만 65세 고령인구 비율이 14%를 넘어 고령사회에 진입한 경기도가 오는 2042년에는 고령인구비율이 30%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 25일 열린 '제12차 경기도 인구톡톡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만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규정(UN)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내 거주 만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2013년 9.8%에서 2017년 11.4%, 2022년 14.2%에서 2030년 21.8%, 2035년 26.3%, 2042년 31.9%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고령인구 비중은 30년 간 22.1%p 늘어나게 된다.

 

이 기간 중 고령인구는 194만6975명, 311만3715명, 381만2110명, 461만5222명으로 137.0%(266만8247명) 늘어난다.

 

경기도는 2022년 고령인구 비율 14.2%(도내 인구 1368만9761명 중 194만6975명)로 고령사회로 진입한 바 있고, 2028년 20.1%로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된다. 2042년 고령인구 비율은 31.9%(도내 전체 인구 1446만5444명 중 고령인구 461만5222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2022년 초고령사회 진입 시군이 5개시군(연천 28.0%, 가평·양평 27.5%, 여주 23.0%, 동두천 21.6%)에 그쳤으나 2042년에는 31개 시군 모두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 

 

고령인구 비율은 연천군(50.7%), 양평군(50.1%) 등 2개시군이 50%가 넘고, 가평군(49.8%), 여주시(45.4%), 동두천시(43.9%), 포천시(44.1%) 등 4개 시군은 40%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경기도의 총부양비(생산연령인구 100명 당 부양인구(유소년+고령인구))는 2022년 36.8명에서 2042년 68.8명으로 1.9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천군(127.2명), 양평군(125.7명), 가평군(121.1명), 여주시(106.0명) 등 4개 시군의 총부양비는 100명을 넘어 부양자보다 피부양자가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도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인구톡톡위원회를 가동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날 '제12차 인구톡톡위원회'를 열어 올해 인구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공공산후조리원을 늘려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맞춤형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의료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아빠스쿨' 신설 등 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언제나 돌봄' 운영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베이비 부머의 재도약을 돕기 위해 질 높은 새로운 일모델인 '라이트잡'과 베이비부머 인턴십, 인턴캠프 등을 추진하고, '간병 SOS 프로젝트' 등 노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고 다양성을 포용하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주4.5일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가족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또 경기도 이민사회 종합계획 수립, 이민자 사회통합 실태조사, 이주민 지원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보다 포용적인 사회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허승범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2024년 경기도 합계출산율이 2015년 이후 9년 만에 반등한 것은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 덕분"이라며 "특히, 인구톡톡위원회 도민참여단의 노력이 한 몫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인구톡톡위원회를 통해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실행한다면 저출생 문제 해결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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