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도, 제3판교에 '대한민국 팹리스 심장'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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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3판교에 '대한민국 팹리스 심장' 심는다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3-26 15:47:02
경기도·경기주택도시공사 등 산·학·연·관 업무협약 체결
국내 팹리스 기업 집적, 인재 양성, 스타트업 지원 등 산업 생태계 구축

경기도가 메모리 반도체에 편중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제3판교 테크노밸리를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인 '팹리스(Fabless)' 중심의 핵심 산업 집적단지(클러스터)로 조성한다.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6일 판교글로벌비즈센터에서 경기경제과학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선도(앵커)기업인 에이직랜드와 켐트로닉스 등 산·학·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팹리스 기업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특화 공간 조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7만3000㎡ 부지에 연면적 약 50만㎡ 규모로 사업비 2조2700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민·관 통합지식산업센터로, 지난해 10월 경기주택도시공사가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경기도는 제3판교 테크노밸리에 팹리스 기업과 연구소, 지원 기관을 한곳에 모으는 거대한 혁신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설계 단계부터 시스템반도체 및 팹리스 산업을 위한 특화 공간 조성 방안을 협약기관들과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참여 기관은 협의체를 구성해 반도체 관련 대학 졸업(예정)자 등 고급 인재 양성 교육을 시행하고, 예비 종사자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실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팹리스 산업 인재 양성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팹리스 산업 관련 기업과 연구소, 협회 등을 모아 산업 주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팹리스 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대만 TSMC의 국내 유일 디자인 파트너사인 '에이직랜드'와 핵심 소재 국산화에 성공한 '켐트로닉스'가 선도기업으로 나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들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전용 공간을 조성하고, 운영비 지원 및 펀드 조성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을 직접 육성하는 든든한 우산 역할을 맡는다.

 

김성중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기술과 경험,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상생의 시너지를 창출할 완벽한 무대가 마련됐다"며 "제3판교 테크노밸리가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자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도록 경기도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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