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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이대 백반집 사장, 백종원에 "거짓말해서 미안합니다"

김현민
기사승인 : 2019-08-08 16:59:57
이대 백반집, '골목식당' 첫 회 솔루션 전으로 회귀
무성의한 요리·비위생적인 관리 등 지적에 사과

'골목식당'에서 무책임한 태도를 보인 이대 백반집 주인장들이 백종원과 함께 눈물을 쏟았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은 여름 특집 마지막 편으로 꾸며져 백종원이 그동안 출연했던 음식점들을 찾아 점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 지난 7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첫 회에서 솔루션을 줬던 서울 이대 백반집을 다시 찾아가 점검하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SBS '골목식당' 캡처]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서울 이화여대 삼거리 꽃길에 있는 백반집을 찾았다. '골목식당' 첫 회에 출연했던 해당 음식점은 백종원이 솔루션을 제시한 후 약 1년 6개월간 직원을 보내 수 차례 점검했지만 무성의한 조리 방식, 비위생적인 식자재 관리 등의 문제가 시정되지 않아 직원조차 자포자기할 정도였다.


직접 점검에 나선 백종원은 냉장고에서 미리 음식을 세팅해 쌓아둔 뚝배기들을 발견했고 솔루션 전으로 돌아간 위생 상태를 확인하고 한숨을 쉬었다. 여 사장님은 백종원의 질문에 핑계로 일관했고 결국 백종원은 "마음이 다친 게 크다", "이래서 제가 어떻게 믿냐"며 분노했다.


백종원은 질책을 쏟아낸 후 두 사장님과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눴다. 남 사장님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이런 사태를 만든 건 전부 우리 책임, 제 책임이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 그 방법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백 대표님 용서하시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 대표님 마음에 상처를 드려서 죄송하고 제작진들도 많이 도와주셨는데 면목이 없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아무 말 없이 그의 얘기를 듣던 백종원은 결국 서운함에 눈물을 글썽였다. 남 사장님은 "솔직히 난 지금까지 백 대표님 만나서 지금도 감사하다. 그러니까 대표님 내가 남자 대 남자로서 약속드리니까 한 번만 믿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눈물을 흘리며 "거짓말해서 미안하다. 정말 잘못했다"고 재차 사과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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