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버버리 소비하는 평양…NYT "北 시장경제 변화 포착"

  • 흐림북창원17.6℃
  • 흐림대구17.0℃
  • 흐림함양군17.0℃
  • 흐림보성군18.1℃
  • 흐림서산19.5℃
  • 흐림영월15.4℃
  • 흐림서울18.6℃
  • 흐림보령20.9℃
  • 흐림양평18.2℃
  • 흐림거창16.6℃
  • 흐림대관령9.3℃
  • 흐림거제18.6℃
  • 흐림영주15.3℃
  • 흐림남원18.2℃
  • 비울산18.3℃
  • 흐림금산18.7℃
  • 흐림정선군14.2℃
  • 흐림원주16.5℃
  • 흐림충주17.5℃
  • 흐림북부산18.6℃
  • 흐림해남18.9℃
  • 흐림추풍령16.8℃
  • 흐림순천16.9℃
  • 흐림동해15.6℃
  • 흐림철원16.2℃
  • 흐림울진17.8℃
  • 흐림안동16.7℃
  • 흐림경주시18.0℃
  • 흐림순창군18.3℃
  • 흐림김해시17.4℃
  • 흐림합천17.2℃
  • 흐림흑산도17.3℃
  • 맑음이천16.0℃
  • 구름많음군산19.1℃
  • 흐림보은17.8℃
  • 흐림광주17.7℃
  • 흐림동두천17.6℃
  • 흐림고창17.2℃
  • 흐림양산시18.9℃
  • 흐림수원19.4℃
  • 흐림통영17.8℃
  • 흐림영덕16.3℃
  • 흐림강진군18.9℃
  • 흐림강화17.8℃
  • 흐림성산20.2℃
  • 흐림정읍17.3℃
  • 흐림의성17.5℃
  • 흐림완도18.8℃
  • 흐림북강릉13.5℃
  • 흐림의령군16.4℃
  • 흐림영천17.6℃
  • 비목포17.9℃
  • 비제주20.1℃
  • 흐림장수16.4℃
  • 흐림강릉14.2℃
  • 비여수18.0℃
  • 박무백령도15.1℃
  • 흐림구미18.1℃
  • 흐림전주17.8℃
  • 비서귀포19.8℃
  • 흐림청주18.7℃
  • 흐림광양시17.5℃
  • 비포항18.1℃
  • 흐림고흥18.2℃
  • 흐림부여18.7℃
  • 흐림봉화15.3℃
  • 흐림춘천16.4℃
  • 흐림대전18.6℃
  • 흐림임실17.2℃
  • 흐림영광군17.1℃
  • 흐림밀양17.4℃
  • 비부산18.7℃
  • 흐림고창군17.5℃
  • 흐림서청주17.6℃
  • 흐림태백10.7℃
  • 흐림고산19.5℃
  • 흐림제천14.9℃
  • 흐림파주16.7℃
  • 흐림남해17.6℃
  • 흐림상주17.2℃
  • 흐림문경16.9℃
  • 흐림진도군18.5℃
  • 흐림인제14.2℃
  • 흐림산청17.1℃
  • 흐림울릉도15.1℃
  • 흐림홍성17.9℃
  • 비창원18.0℃
  • 흐림장흥18.6℃
  • 흐림청송군15.2℃
  • 흐림속초13.3℃
  • 구름많음홍천15.7℃
  • 흐림세종17.3℃
  • 흐림북춘천16.4℃
  • 흐림인천20.1℃
  • 구름많음부안17.1℃
  • 구름많음천안17.7℃
  • 흐림진주16.0℃

버버리 소비하는 평양…NYT "北 시장경제 변화 포착"

남국성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2-15 15:51:15
시장경제 허용 넘어 공식 부분 잠식하는 수준
신흥부자계층 '돈주' 北 정치세력 존속과 연관

현대적 소비생활을 누리는 계층이 등장하는 등 북한이 시장경제의 영향으로 사회적 변화를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 매거진은 14일(현지시간) 최근 평양을 방문한 트래비스 제피슨의 "평양에서 쇼핑하기 그리고 북한에서 자본주의 체험"이라는 기고문을 게재해 이같이 밝혔다. 

 

▲ 북한 평양에서 젊은 여성들이 미니스커트 차림에 최신 유행하는 짧은 머리를 하고 있다. 한 여성은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거리를 걷고 있다. [뉴시스·픽사베이]

 

트래비스 제피슨은 북한에서 시장경제가 단지 허용되는 것을 넘어 공식 부분을 잠식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평양 거리에서 몽블랑 시계, 레이번 선글라스, 버버리 상표 의복 등을 쉽게 볼 수 있다"며 "북한 인구 상당수가 여전히 극빈층이지만 북한 사회는 이제 다양하고 복합적인 사회경제적 계층 분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고문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집권한 뒤 민간사업에 대한 규제가 거의 사라졌다. 북한 내 모든 상품은 장마당에서 유통되고 있다. 북한에 인가된 시장은 400여 곳 상인은 60만명에 달한다. 

 

제피슨은 이어 "대동강 근처에 있는 한 선술집은 모란봉악단의 음악이 들리는 것을 빼고는 시카고나 보스턴에 있는 고급 스포츠바와 똑같이 호화로웠다"며 "넥타이와 인민복 단추를 풀어놓은 북한 여피(YUPPIE)들로 북적거렸다"고 설명했다. 

여피는 젊음(young), 도시형(urban), 전문직(professional)의 YUP에서 나온 용어로 도시 주변을 생활 기반으로 삼으며 신자유주의를 지향하는 젊은이를 의미한다.

북한에서 이들은 '돈주'로 불린다. 명목상 공식 부분에 소속돼 있으면서 장마당에서 장사를 하고 다른 상인들로부터 임대료도 받는 신층부자계층이다. 제피슨은 돈주들이 북한 정치 체제 존속과 연결돼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김정은이 돈주들에게 더 많이 의존하게 되면 돈주들도 김정은 체제의 생존에 의존하게 된다"면서 "이들은 막강한 경제력을 가진 남한과 통일될 경우 자신들이 2등 시민으로 전락할 것을 우려해 현상유지를 더 바란다는 주장도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