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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도이치텔레콤과 '모바일 엣지 컴퓨팅' MoU 체결

오다인
기사승인 : 2018-12-13 15:52:42
기지국·교환기 등에 데이터센터 설치 추진
B2B도 가능…속도 개선 및 보안 강화 효과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도이치텔레콤과 손잡았다.  5G에 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서다. 이로써 5G 지연 속도는 더 줄고, 초고용량 통신은 더 빨라지게 됐다.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의 자회사인 모바일엣지엑스(MobiledgeX)와 '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술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바일엣지엑스는 기업에 모바일 엣지 컴퓨팅 환경을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 SK텔레콤이 도이치텔레콤 자회사 모바일엣지엑스와 '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술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 성남 SK텔레콤 분당사옥에서 박종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오른쪽 두번째)과 리아 마허 모바일엣지엑스 최고운영책임자(가운데)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양사는 모바일 엣지 컴퓨팅 관련 △ 핵심기술 개발 △ 플랫폼 연동 △ 생태계 확대 △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특히 아직 모바일 엣지 컴퓨팅의 연동이나 통합에 대한 표준이 없는 상황에서 양사 플랫폼을 통합하고, 글로벌 5G 서비스 개발사들에게 공통 플랫폼을 제공해 생태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엣지 컴퓨팅은 고객과 물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데이터센터나 솔루션 등을 설치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 자율주행 △ 재난 대응용 로봇·드론 △ 대용량 클라우드 게임 △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등 5G 기반 차세대 산업에서 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술 활용도가 높다.

가입자 데이터는 통상 고객 스마트폰에서 기지국 → 교환기 → 유선망 → 데이터센터로 이동하는데, SK텔레콤은 그 중 기지국이나 교환기에 소규모 5G 데이터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고객과 맞닿은 데이터센터에서 데이터를 즉각 처리할 수 있어 서비스 지연시간이 단축된다.

모바일 엣지 컴퓨팅은 스마트팩토리 등 기업간(B2B) 모델에도 활용 가능하다. 스마트팩토리 안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직접 설치하는 식이다. 공정 과정에서 주고 받는 데이터 처리 시간이 단축되고, 사업에 중요한 데이터를 공장 내부에서 처리할 수 있어 데이터 보안이 한층 강화되는 효과가 있다.

박종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모바일 엣지 컴퓨팅은 실감형 미디어,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5G 기반 차세대 산업의 핵심 기술"이라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릭 브라운(Eric Braun) 모바일엣지엑스 최고사업책임자(CCO)는 "네트워크 혁신과 개방형 개발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온 SK텔레콤과 일하게 되어 기쁘다"며 "SK텔레콤과 함께 사업자들이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새로운 5G 시대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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