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2월 외식업 기상도 전국 '흐림'…패스트푸드는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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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외식업 기상도 전국 '흐림'…패스트푸드는 '맑음'

황현욱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3-22 16:00:59
핀다,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 통해 공개
국내외식업 매출 규모 전년比 3.16% 감소
전북, 전국서 외식업 상권 증가율 가장 높아
매출 증가 6곳 불과…서울·경기 매출액 급감
매출 증가 업종 패스트푸드·베이커리·카페 순

핀다가 22일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지난달 전국 외식업 상권 동향을 담은 '전국 외식업 상권 기상도'를 공개했다.

올해 2월 국내 외식업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16% 감소한 약 9조9058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월과 비교해도 10.8% 감소했다. 올해 2월 전국 17개 시도 중 외식업 상권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한 전북(2137억 원)이었으며, 1년 전보다 매출이 증가한 지역은 △전북 △인천 △광주 △대구 △경남 △부산 등 6곳에 불과했다.

 

▲2월 외식업 기상도. [핀다 제공]

 

특히 전국 매출의 절반 이상(55%)을 차지하는 서울, 경기 지역의 매출 감소 폭이 컸다.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서울(3조18억 원)은 매출액(-6.94%)과 결제 건수(-3.37%)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율이 가장 크게 나타나며 유일하게 '비'로 표시됐다.

매출 규모 2위인 경기(2조4561억 원) 역시 매출액(-3.13%)과 결제 건수(-1.76%)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반면 같은 수도권에 위치한 인천(5792억 원)은 매출액(+2.01%)과 결제 건수(+4.36%) 모두 1년 전보다 증가하며 수도권 내에서도 상반된 양상을 보였다.

또한, 고물가 영향으로 건당 평균 결제액은 전국 17개 시도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전국 외식업 건당 평균 결제액은 2만6415원으로 지난해 2월(2만6745원) 대비 1.23% 감소한 수치다. 감소 폭이 가장 컸던 세종(-5.61%)은 2만3622원으로 건당 평균 결제액도 가장 낮다. 건당 평균 결제액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3만2674원)였다.

핀다는 외식업 세부 업종별 매출 증감률도 함께 공개했다. 올해 2월 기준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패스트푸드(6.92%)였다. 이어 △베이커리(5.22%) △카페(3.55%) △치킨·닭강정(2.89%) △뷔페(2.07%)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카페(8775원)를 비롯해 베이커리(1만4658원), 패스트푸드(1만5411원) 등 매출 증가율 상위권에 자리한 업종들은 모두 건당 평균 결제액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양식(4만8837원), 주점(4만9943원), 수산물(6만4898원) 등 상대적으로 건당 평균 결제액이 높은 업종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과 상반된 결과다. 이밖에 지난 1월 전년 대비 매출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뷔페 업종은 가장 높은 결제 건수 증가율(5.28%)을 기록하며, 가성비가 좋은 외식업종을 찾는 소비자들의 선호도 추세를 반영했다.

황창희 핀다 오픈업 프로덕트 오너는 "건당 평균 결제액이 가장 낮은 카페 업종조차 1년 전보다 평균 결제액이 줄어들며 고물가 시기에 지갑을 닫고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외식업 예비 창업자나 기창업자 모두 타겟 고객층에 맞춰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KPI뉴스 / 황현욱 기자 wook9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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