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中, 세계 최초 달 뒷면 탐사선 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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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세계 최초 달 뒷면 탐사선 착륙

윤흥식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1-03 15:56:39
우주굴기 부르짖어온 中의 야심적 이벤트
향후 유인 달 기지 건설에도 도전할 계획

중국이 세계 최초로 달 뒷면에 탐사선을 착륙시켰다.

중국중앙(CC)TV는 지난달 8일 중국 쓰촨(四川)성 시창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 3호 로켓에 실려 발사된 탐사선 창어(嫦娥) 4호가 3일 오전 10시 26분(현지시간) 달 뒷면의 동경 177.6도, 남위 45.5도 지점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 중국 관영 신화통신 이 공식 웨이보에 게재한 달 표면 사진으로, 3일 달 뒷면에 착륙한 중국 탈탐사선 창어4호가 촬영한 것이다. [뉴시스]


달은 자전주기와 공전주기가 같기 때문에 지구에서는 늘 달의 앞면만 볼 수 있다.

창어 4호는 이날 중국의 통신 중계 위성 '췌차오(鵲橋·오작교)'를 통해 그동안 인류에게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던 달 뒷면 사진의 사진을 최초로 공개했다.

중국 CCTV는 "이번 임무는 인류에 의한 첫 달 뒷면 착륙이자 처음으로 달 뒷면과 지구 간 통신이 이뤄진 것으로 인류 달 탐사에 있어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앞서 창어 3호는 2013년 달 앞면에 착륙한 바 있다. 이로써 중국은 세계 최초로 달 전면과 뒷면에 모두 착륙한 기록을 남기게 됐다.

창어 4호가 착륙에 성공함에 따라 착륙선 안에 들어있는 무인 로봇 탐사차(로버)가 나와 본격적인 탐사 활동에 나서게 된다.

 

▲ 중국 관영언론이 공개한 중국의 로봇 탐사차가 달 뒷면에서 탐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트위터]


이 탐사차는 달 뒷면 남극 근처의 지형을 관찰하고 달 표면의 토양과 광물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천문 관측, 중성자 방사선 탐지, 밀폐 공간 내 식물 재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임무가 성공할 경우 중국의 '우주 굴기'를 상징하는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그간 유·무인을 막론하고 달 뒷면에 착륙하려는 시도가 이뤄지지 않은 것은 지구와 달 뒷면과의 직접적인 통신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착륙선이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 뒷면으로 들어가는 순간부터 지구와 교신이 끊어지게 된다.

중국은 지난 5월 통신 중계 위성 '췌차오'를 쏘아 올리는 방식으로 이 같은 기술적 난제를 극복했다.

 

▲ 중국의 달 뒷면 탐사 개념도. [선]


중국은 창어 4호가 착륙에 성공한 이후 2020년 창어 5호를 추가로 발사해 달 착륙 후 샘플을 수집하고 지구로 귀환시키는 데 도전한다.

 

중국은 이후 우주인의 달 착륙과 유인 달 기지 건설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K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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