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동연 "재생에너지 사용, 경기도가 대한민국 견인 모범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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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재생에너지 사용, 경기도가 대한민국 견인 모범 되겠다"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11-11 16:06:42
경기도-삼성전자-하이닉스-반도체산업협회-SEMI, 재생에너지 확대 협약
2030년까지 1GW 반도체 재생에너지 조달 체계 구축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후경제 해법을 제시하겠다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손을 맞잡았다.

 

▲ 11일 경기도서관에서 열린 경기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글로벌반도체협회(SEMI) 간 재생에너지 확대 업무협약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11일 경기도서관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글로벌반도체협회(SEMI)와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반도체가 미래먹거리에 아주 중요한 원천이자 소스인 건 다 알고 있는 사실인데 반해, 얼마만큼 세상의 변화와 도전 과제에 대한 대응을 잘하고 있는지는 짚어봐야 될 것 같다"면서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과 새로운 환경 변화에 적응하려고 굉장히 애를 쓰고 있는데 오늘 이렇게 반도체 업체, 산업계와 함께 협약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작년에 반도체 장비업체 1·2위를 다투는 ASM, ASML 갔을 적에 (기업이 우리에게 한) 두 가지 질문 핵심 중 하나가 전기와 용수 문제였다. 특히 전기 문제는 재생에너지 공급을 이야기했다"며 "지난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에 역행할 때 경기도는 가장 앞서서 대응하겠다고 했고, 예산 늘렸고, 사업 늘렸고, 경기RE100 선언했다. 정부가 바뀌어서 RE100이나 재생에너지에 적극적이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생에너지 활용이) 경기도의 힘만으로는 안되겠지만 가장 앞장서서 대한민국 전체를 견인할 수 있는 모범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협약식에 참여한 글로벌반도체협회(SEMI)의 사이피(Saifi Usmani) 상무는 "저희는 반도체 공급망에 들어 있는 3500개 기업으로 만들어진 협회"라며 "경기도가 앞서고 한국 정부가 이렇게 비전을 갖고 새롭게 재생에너지, 청정에너지에 투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렇게 이끌어주신 데 대해서 감사하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겠고 함께하겠다"고 화답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행정지원 및 지자체간 협력, 기업의 재생에너지 도입 여건 개선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한 기업의 탄소중립 달성 기여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반도체 중소·중견기업의 재생에너지 조달 및 탄소중립 이행 지원 △글로벌반도체협회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해외 우수사례 공유 및 정책제안 등에 각각 협력하기로 했다.

 

반도체를 구입하는 주요 기업은 2030년 RE100(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 달성을 목표로 공급망 기업에도 납품 제품 제조 시 재생에너지를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도 한국은 재생에너지 자원이 부족하고 단가가 높아 CDP(국제환경정보기구)로부터 RE100 이행이 가장 어려운 국가로 꼽히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대부분 해외 사업장에서는 RE100을 달성했다. 그러나 국내 사업장을 포함하면 삼성전자는 31%, SK하이닉스는 30% 수준의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보인다.

 

경기도는 민선 8기 3년간 신규 태양광 1GW 규모를 설치한 경험과 역량을 반도체 기업의 재생에너지 공급 여건 개선에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도내 마을 지붕과 옥상, 주차장 등에서 나오는 소규모 재생에너지 자원을 통합해 반도체 대·중소기업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거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RE100 이행의 주요 장애요인인 공급 부족, 복잡한 계약 절차 등을 해소해 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는 것의 도의 계획이다.

 

실제로 경기도는 2023년 11월 도내 산단 지붕에서 생산하는 태양광에너지를 20년간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협약을 맺는 등 도내 반도체 글로벌기업의 RE100 달성을 전면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는 반도체 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재생에너지 1GW 조달 체계를 2030년까지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공급 부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중앙부처, 공공기관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재생에너지 공급 여건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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