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전남도, 북극항로 시대 준비…여수·광양항 경쟁력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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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북극항로 시대 준비…여수·광양항 경쟁력 강화 논의

강성명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3-06 16:09:32

전라남도가 북극항로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여수·광양항을 대한민국 남해안 북극항로 거점항만으로 육성하는 전략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과 광양시,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 등이 모여 6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6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항만 경쟁력 강화 방안과 거점항만 육성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회의에는 전남도와 광양시,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 학계와 항만·물류 전문가 등이 참석해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전략 연구용역'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구체적 실행 방향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10월 북극항로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켜 북극항로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여수·광양항을 동북아 항만물류 중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북극 해빙 기간이 확대되면서 북극항로 활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북극항로 전략 수립 등 관련 정책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국회에서도 북극항로 개발 및 지원 특별법 제정이 추진되면서 북극항로 시대에 대한 준비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남도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에너지 허브 항만 육성 △친환경 벙커링 기지 조성 △중대형 수리조선 산업 육성 △배후 물류산업 및 항만 인프라 확충 등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해 여수·광양항을 북극항로 시대 남해안 핵심 거점항만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광양제철소와 여수석유화학단지는 중국발 공급과잉과 원료·에너지 비용 상승 등으로 산업 경쟁력이 약화되는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북극항로 자원을 활용한 원료·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물류비 절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북극해 벌크화물(원유·LNG·철광석 등) 수입을 위한 시범운항 지원 방안 발굴과 함께 첨단산업 소재 가공 허브 구축 및 여수석유화학단지의 원료 수급 안정을 위한 구체적 상생 전략을 마련해 여수·광양항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북극항로는 단순한 해상 운송 경로가 아니라 대한민국 해양물류 경쟁력의 판도를 바꿀 전략적 기회다"라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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