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동연, 화성 화재 관련 '이주노동자 지원정책' 마련 긴급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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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화성 화재 관련 '이주노동자 지원정책' 마련 긴급회의

김영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7-01 16:23:18
이주노동자 관련 전문가 5명 초청해 도지사 집무실서

김동연 경기지사는 1일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주노동자 관련 전문가 5명을 초청해 '이주노동자 지원정책'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가졌다.

 

▲ 1일 열린 이주노동자 지원정책 마련 긴급 회의 모습.  [경기도 제공]

 

김동연 지사는 지난달 26일 경기도청사 1층 로비에 마련된 '화성 공장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친 후 언론과 만나 화성 공장 화재 사건 이후 해야 할 일로 산업안전과 이주노동자 대책을 꼽은 바 있다. 이날 회의는 이주노동자 대책 수립에 앞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김 지사는 회의에 앞서 "경기도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이민사회국을 만든다.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족의 아이들이 경쟁력이라고 보기 때문"이라며 "화성 공장 화재 사고도 있고, 이민사회국 신설도 있어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듣고 싶어서 모셨다"고 회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첫 번째 발언에 나선 오경석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소장은 "이번 희생이 비극적이고 반복돼서는 안 되는 일이지만 사실은 구조적 문제"라며 "이주노동자를 비롯한 이주자들을 경기도의 새로운 도민으로 수용해서 새로운 구성원으로 만들어가는 이민 정책이 필요하다. 외국인인권지원센터와 경기도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어 김용국 경기도외국인복지센터 센터장협의회장은 "임금 격차가 크기 때문에 지방보다는 도시로, 되도록 제조업에서 일하고 싶어 한다. 경기도로 이주노동자가 몰리는 이유"라며 "결국은 안전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사업주들이 얼마나 안전 의식을 갖고 있느냐가 문제다. 따라서 경기도는 안전 의식을 가진 사업주에게 어떤 인센티브를 줄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윤정 부산대 사회학과 조교수는 "책임 있는 지도자가 책임을 지는 모습이 필요하고, 시민사회와 협력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조금 있으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혐오가 나올 것이다. 그 부분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같은 의견 청취가 끝난 후 김 지사는 "유가족들과 희생자들에 대한 대책을 지금까지 발 빠르게 만들었는데 계속해서 이들을 위한 긴급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빠른시간 내에 유가족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약 1시간 정도 진행됐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 내용을 토대로 이주노동자를 위한 긴급 대책을 수립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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