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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거래량 급증, 다시 뜨거워지나

설석용 기자
기사승인 : 2025-03-31 16:45:21
지난달 주택 거래 5만여건…전년比 16.6%↑
'토허제' 작용한 서울 아파트 거래 급등

부동산 거래량이 증가했다. 유형으로는 매매와 전·월세, 지역별로는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전방위적으로 활기를 보인다. 또 미분양은 수도권 위주로 줄어들어 시장 전반에 훈풍이 부는 조짐이다. 

 

▲ 도봉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이상훈 선임기자]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69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6% 증가했다. 전월에 비해서는 32.3% 늘어났다. 

 

수도권은 2만4026건 거래돼 전년 동월 대비 27.0%, 전월보다는 34.6% 증가했고, 지방도 2만6672건으로 8.5%, 30.3%씩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의 주택 거래량은 7320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52.7% 전월보다는 37.9% 급증했다. 이 중 아파트는 4743건으로 한달새 46.7%나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여파로 보인다.  


다만 5년 평균 거래량에는 여전히 못 미친다. 전국은 23.2%, 수도권은 27.7%, 서울 14.4%, 지방은 18.7% 낮았다.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27만823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전월보다는 38.6% 늘어났다. 수도권(17만6506건)은 전년 동기보다 2.7%, 전월보다는 35.4%, 비수도권(10만1732건)도 각각 12.1%, 44.6%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5년 평균치를 웃돌았다. 전국은 15.9%, 수도권 11.9%, 서울 15.0%, 지방 23.7% 더 많은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달 전국 미분양은 7만61가구로 전월(7만2624가구)보다 3.5% 줄었다. 수도권(1만7600가구)은 10.9%, 지방(5만2461가구)은 0.8%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달 전국 준공 후 미분양은 2만3722가구로, 2013년 10월(2만4667호) 이후 11년 4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수도권(4543가구)은 전월 대비 2.2%, 지방(1만9179가구)은 4.1% 증가했다. 특히 충북(40.2%↑), 경남(21.0%↑), 경북(13%↑)이 높게 나타났다.

 

윤수민 NH농협 부동산 전문위원은 "서울은 토허제 때문에 주목도가 높았다"면서 "토허제 재지정으로 주춤하거나 관망하는 기조가 당분간 이어지겠지만 속도의 문제일뿐 방향은 반등으로 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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