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뷰티·생활·패션 '올다무' 시대…유통 3강 성장세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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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생활·패션 '올다무' 시대…유통 3강 성장세 가속

유태영 기자
기사승인 : 2026-04-15 16:49:45
올리브영, 올해 미국 시장 진출 속도
다이소, 카테고리 확장에 초대형 매장 잇따라 오픈
무신사, 올해 IPO 통해 10조원 기업가치 입증

지난해 '올다무'(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는 각각 뷰티, 생활용품, 패션 유통 채널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며 두 자릿수대로 성장했다.

올리브영은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급증한 점이 주효했고, 다이소와 무신사는 카테고리 확장과 온오프라인 영역 확장이 성과를 거뒀다.

 

다이소, 지난해 영업익 약 20% 성장


▲ 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 대표 이미지.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15일 각 사에 따르면 아성다이소는 지난해 매출 4조5000억 원과 영업이익 4424억 원을 거뒀다. 전년보다 각각 14.3%, 19.2% 증가한 수치다.

다이소의 연간 매출은 △2022년 2조9457억 원 △2023년 3조4604억 원 △2024년 3조9689억 원 △2025년 4조5363억 원으로 연간 약 5000억 원씩 매출이 늘고 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22년 2393억 원 △2023년 2617억 원 △2024년 3711억 원 △2025년 4424억 원을 기록했다. 1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면서 질적 성장과 양적 성장을 모두 이뤘다는 평가다.

지난해 다이소는 건강기능식품과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 등을 입점시키며 카테고리 확장과 매출 확대를 꾀했다.

이젠 초대형 매장 위주로 오픈하며 더 많은 소비자를 유인하고 있다. 지난해 강남역점과 전국 최대 규모인 의왕점을 오픈했고 최근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에 2개층 규모의 매장을 개점했다.

 

올리브영, 매출·영업익 전년비 20% 넘어

CJ올리브영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1.8% 증가한 5조8335억 원, 영업이익은 7447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각 21.8%, 22.5%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급증하면서 오프라인의 약 28%를 차지했고, 온라인 비중이 30%를 돌파하면서 성장을 이끌었다.

올리브영의 매출은 △2022년 2조7774억 원 △2023년 3조8611억 원 △2024년 4조7899억 원 등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에서 탄탄한 기틀을 잡은 올리브영은 이제 해외로 나아간다. 오는 5월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 1호점을 오픈하며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미국 2호점은 LA 센추리시티의 프리미엄 쇼핑몰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Westfield Century City)'에 상반기 내 문을 열 예정이다.

 

무신사, 지난해 영업익 36.7%↑

무신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4679억 원, 영업이익 1405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8.1%, 36.7% 성장했다. 패션 플랫폼으로서 중요한 지표인 거래액도 전년대비 15% 증가한 5조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매출 유형별 비중에서 수수료가 38.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자체 브랜드(PB)인 '무신사 스탠다드'를 포함한 제품 매출이 30.8%, 상품 매출이 27.3%를 차지했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매출은 전년 대비 33% 성장한 4500억 원을 기록했다.

무신사가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서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현재 10조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IPO를 준비 중이다.

올해 무신사는 스탠다드 매장을 지난해 말(30여 개)보다 대폭 늘려 50호점 돌파를 목표로 추진중이다.

이홍주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올리브영과 다이소, 무신사는 각각의 카테고리에서 가성비 좋은 아이템과 접근성이 좋은 측면이 있다"면서 "전국민이 모두 이름을 알 정도로 각 영역의 대명사가 됐기 때문에 앞으로 몇년간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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