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인천 중학생 추락사' 집단폭행 가해학생 4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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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학생 추락사' 집단폭행 가해학생 4명 구속

김이현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8-11-16 16:28:32
아파트 옥상서 집단폭행해 피하려다 추락사하게 한 혐의
한 명 아버지 외모 험담하자 화가 나 범행 계획

인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중학생을 집단 폭행해 추락으로 숨지게 한 10대 4명이 구속됐다.

인천지법 장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6일 A(14)군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군 등은 13일 오후 5시20분께 인천시 연수구 한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동급생 B(14)군을 집단으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인천지방법원 청사 [뉴시스 자료사진]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B군의 시신 부검을 의뢰한 결과 "추락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 B군의 몸 여러 곳에서 멍 자국도 발견됐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B군이 폭행을 피하려다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고 A군 등 4명을 긴급체포한 뒤 15일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군 등은 B군과 초등학교 동창이거나 수개월 전 지인을 통해 친분을 쌓았다.

앞서 이들은 B군이 SNS를 통해 이들 중 한 명의 아버지 외모를 두고 험담한 것에 화가 나 범행을 계획하고 미리 B군으로부터 전자담배를 뺐었다.

이어 "전자담배를 돌려주겠다"며 당일 오후 5시20분께 B군을 이 아파트 옥상으로 유인한 뒤 집단으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군은 1시간 20분가량 뒤인 당일 오후 6시40분께 이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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