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무소속 순천시장 후보가 재생에너지 기반의 'RE100 반도체산업'을 민선9기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며 전남 동부권 산업지형 재편에 나서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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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소속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 [캠프 제공] |
노 후보는 26일 '순천 경제 5대 축 완성' 공약의 마지막 전략으로 RE100 반도체산업 육성 방안을 공개했다.
그는 "순천 경제의 규모를 키우는 것은 물론 여수·광양과 함께 성장하는 동부권 공동 생존 전략"이라며 "민선9기에는 순천을 RE100 반도체산업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RE100 반도체산업은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반도체 제조와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집적화하는 친환경 첨단산업 모델이다.
글로벌 공급망이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사용을 핵심 기준으로 삼으면서 산업 입지 경쟁력 역시 전력·용수·물류·정주환경 등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노 후보는 순천이 이러한 조건을 두루 갖춘 도시라고 설명했다.
주암댐과 상사댐의 풍부한 수자원, 광양항 중심 물류망, 여수공항 접근성, 재생에너지 잠재력, 신대·선월지구 등 정주 인프라가 반도체 산업 유치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공약은 순천만의 산업 전략에 머물지 않고 여수·광양과 연계한 전남동부권 산업 전환 모델로 확대됐다.
여수 석유화학산업은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와 고순도 화학소재 등 스페셜티 소재산업으로 전환하고, 광양은 소재·부품 제조와 항만 물류 기능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순천의 정주·교육·연구 기능을 결합해 동부권 전체를 첨단산업 벨트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노 후보는 앞서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도 전남동부권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를 광역 의제로 제안한 바 있다.
이를 위해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반도체 소부장 기업 유치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단지 구축 △산업용수 공급체계 확보 △여수 화학산업의 스페셜티 소재 전환 △광양항 연계 물류체계 구축 △청년 첨단산업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노관규 후보는 "반도체 팹 1기만 유치해도 도시 경제구조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며 "직접 고용뿐 아니라 협력기업과 연구·정비·물류 인력까지 유입되면서 청년 일자리와 인구 증가, 세수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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