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전남도의회, 정부의 전남 의대 신설 외면 우려…국힘 전남도당 "유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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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정부의 전남 의대 신설 외면 우려…국힘 전남도당 "유치 노력"

강성명 기자
기사승인 : 2023-10-18 16:47:49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대통령실 관계자에 호소문 전달
국민의 힘 전남도당, 전남도와 국립의대 유치 노력 다짐

전라남도의회가 국회 기자회견을 비롯해 대규모 상경 집회를 열고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 18일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이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요청하며 가두 집회를 하고 있다. [전남도의회 제공]

 

18일 전남도의회 ‘전라남도 의과대학 유치 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최선국 보건복지환경위원장, 신민호 기획행정위원장)는 18일 낮 1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년 넘게 지속돼 온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 요구는 전남의 필수·공공의료 기반이 취약해 도민의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는 현실에서 비롯됐다”고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했다.

 

이어 “필수·공공의료 기반 강화와 지역완결적 응급의료 체계 구축을 표방한 정부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에 국립의대 신설을 확정할 것으로 고대해 왔는데 의대 정원 확대에 ‘의대 신설’이 빠져 있다는 소식에 심각한 우려와 함께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고 했다.

 

또 “의대 정원 확대만으로는 전남의 의료격차를 해소할 수 없고 필수·공공의료체계 붕괴를 막을 길이 없다”며 노후 산업단지에서 산재가 빈발하고 섬이 많아 응급의료에 분초를 다퉈야 하는 전남의 특성을 반영해 정부와 국회가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법안을 조속히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전라남도의회는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집회를 갖고 윤석열 대통령이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조속히 결정해 줄 것을 호소했다.

 

집회에는 전남이 지역구인 신정훈ㆍ김원이ㆍ소병철ㆍ주철현ㆍ김회재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전라남도의회 서동욱 의장과 의원, 강필구 회장, 목포시의회 문차복 의장과 순천시의회 정병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목포대 전진우 총동문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라남도의회 신민호 위원장은 호소문을 통해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전남의 의료수요는 빠르게 증가하는데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연간 83만 명의 도민이 원정 진료를 떠나 의료비 유출액이 1조6000억 원”이라며 의과대학 신설이 시급한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필수·공공의료 인력·인프라 강화를 통한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약속했고 김기현 여당 대표도 전라남도 국립의대 신설을 공개적으로 약속했는데 기존 의대 정원만을 확대한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실망을 넘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목포와 순천을 지역구로 둔 김원이 의원과 소병철 의원이 함께 삭발식을 갖기도 했다.

 

집회를 마친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은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호소문을 전달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전남도당은 전남도 보건복지국과 국립의대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 지난 18일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이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과 국립의대 전남 유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의 요청으로 개최된 간담회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안에 맞춰 국립의대 유치를 위한 전남도의 전략과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대안 마련을 위한 논의와 함께 국립의대 전남 유치에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김화진 위원장은 “전남 도민의 숙원사업인 국립의대 유치를 위해서는 사업부지 선정이 우선되어야 하며 전남도의 기본적인 절차와 도민의 합의가 필요하다”며 “현재 전남을 집권하고 있는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유치 지역 합의로 완성된 유치계획이 수립되면 국민의힘 전남도당은 도민의 의료복지 서비스 개선을 위한 의대 유치와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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