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美대법관 지명자 '성폭행 폭로' 여교수 27일 의회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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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법관 지명자 '성폭행 폭로' 여교수 27일 의회 증언

황정원
기사승인 : 2018-09-23 16:39:53
포드교수 증언 '11월 중간선거 여성 유권자 향배에 중요 변수'

美연방대법관 지명자가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폭로한 크리스틴 블레이시 포드 교수가 27일 의회 증언대에 선다.

 

▲ 브렛 캐버노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성폭행 시도를 폭로한 크리스틴 포드가 폭로 이후 이어지는 2차 피해로 고통받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사진은 크리스틴 포드(왼쪽)와 브렛 캐버노(오른쪽) [CNN 캡처]
 

22일(현지시간) 미의회 복수 관계자들은 美대법관 브렛 캐버노(53)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가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폭로한 크리스틴 블레이시 포드(51) 교수가 오는 27일 의회 증언대에 선다고 밝혔다.

포드 교수의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 청문회 출석 문제를 논의해온 관계자들은 이날 그의 의회 출두 일정에 이같이 잠정 합의했다고 전했다.

 

법사위 초당파 대표와 포드 변호사들은 간단한 전화통화를 가진 다음 포드의 의회 증언 조율을 타결지었다고 이들은 말했다. 

법사위 초당파 대표는 포드의 의회 청문회에는 캐버노 지명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양측은 23일까지 포드와 캐버노 지명자의 등장 순서 등 구체적인 내용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한다.

앞서 척 그래슬리 상원 법사위원장은 21일 포드가 법사위에서 증언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 시한을 연장했다.

법사위는 애초 포드에게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22일 오전 11시)까지 법사위에서 증언할 것인지 여부 및 어떻게 증언할지를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법사위는 포드가 결정을 하지 않더라도 24일 캐버너 지명자에 대한 승인 여부를 표결로 결정해 상원 본회의에 넘길 것이라고 언명했다.

포드의 증언은 11월 중간선거까지 7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중도 여성 유권자의 향배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포드는 캐버노 지명자가 35년 전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캐버노는 이를 극력 부인하고 있다.

 

KPI뉴스 / 황정원 기자 h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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