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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강동구' 민주당 서울 마지막 구청장 공천 주목

장한별 기자
기사승인 : 2026-05-04 17:32:23
전 경찰대학장 강경량, 전 서울시의원 김종무 후보 혼전
양준욱 전 의장 컷오프...송영길 전 대표 강 후보 후원회장 눈길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의 25개구 구청장 후보 중에 4일 현재까지 24개구 후보 공천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남은 한 곳이 강동구. 한강벨트의 한 축이자 서울의 대표적 스윙보트 지역으로 강동구의 승패가 서울 선거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이 지역 민주당 후보가 누가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강경량 전 청와대 행정관(왼쪽 사진), 김종무 전 서울시 의원.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민주당 서울 기초단체장 공천의 대미를 장식할 경선을 앞두고 강경량(전 청와대 행정관), 김종무(전 서울시 의원) 두 후보 사이의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강동구는 당초 양준욱 전 서울시의회 의장과 김종무 전 서울 시의원간에 경선이 예상되던 곳이었다. 그러나 양 전 의장이 김경 전 서울 시의원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경찰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당에서는 공천을 보류한 데 이어 이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을 고려하여 보다 경쟁력 있는 후보를 찾기 위해 전략 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중앙당 후보 추가 공모에 강경량 전 경찰대학장이 참여했고 이어 지난달 30일 양 전 의장이 검찰에 송치되며 공천 탈락함에 따라 김종무와 강경량 후보 간에 경선이 치러지게 된 것.

김종무 후보는 강동구갑 국회의원인 진선미 의원 보좌관으로 오래 활동했으며 서울시의원 출신이자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 박사로서 지역 현안에 대한 전문성과 지역에 대한 높은 이해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뒤늦게 추가 공모에 참여하며 맹추격에 나선 강경량 후보는 경찰대학을 1기로 졸업한 뒤 청와대 행정관, 경찰대학장, 경기경찰청장 등을 거친 경찰 고위 간부 출신으로 30여년에 이르는 행정 경험과 경력상의 우위가 강점이다.

강 후보는 "이 모든 경험이 강동의 발전을 위해 준비된 것"이라며 "25년간 강동에서 세 딸을 키운 강동은 반드시 지켜내야 할 제2의 고향"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조직력에서는 김종무 후보가 다소 앞서지만, 전략공천 결정에 따라 추가로 투입된 강경량 후보에 대한 지역 유권자들의 수용성에 따라 판세가 달라질 수 있으리라는 관측이다.

4선 국회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역임한 송영길 전 대표가 강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아 유권자들의 표심을 끌어내고 있다.

일반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두 후보의 인지도 모두 높지 않은 상황에서 결국 본선에 있어서 국민의힘 후보에 앞설 수 있는 경력과 경험에서 누가 우위인지에 대한 당원과 유권자들의 판단에 따라 최종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선은 6일과 7일 이틀간에 걸쳐 치러진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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