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태흠 충남지사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중단 없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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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중단 없이 추진"

박상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7-11 16:52:49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에선 부정적 의견 많아 고배
道 5524억원 투입 생태탐방로 등 23개 사업 목표 세워

충남도가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타재)에서 고배를 마신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에 5524억 원을 투입해 더 큰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위치도.[충남도 제공]


김태흠 지사는 1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이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도에서는 이 사업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은 서산시와 태안군 사이에 위치한 가로림만의 해양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고, 질서 있고 올바른 이용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세계 5대 갯벌인 서남해안 갯벌에 속하며 국내 최초·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을 자연과 인간,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명품 생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것이 도의 계획이다. 세부 사업으로 가로림만보전센터 건립, 서해갯벌생태공원 조성, 점박이물범관찰관 조성, 생태탐방로 및 뱃길 조성 등으로 투입 사업비는 총 1236억 원이다.


충남도는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전방위 활동을 펴왔으며 2022년 12월 국가사업화 추진 근거 마련 등을 위해 '해양생태계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주도적으로 개정했다.


그러나 지난달 기재부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 종합평가에서 분과위원들이 해양생태계 보전·활용 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하며 종합평가(AHP) 0.5 미만으로 '타당성 부족' 결과를 받게됐다.


하지만 김 지사는 "도는 정부와 협력해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계획 중 가로림만 전체를 연결하는 핵심인 생태탐방로를 내년부터 개별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며 도민의 염원이 담긴 사업에 대한 중단 없는 추진 의지를 확인했다.


가로림만 종합발전계획은 내년부터 2034년까지 해양보호동물연구센터, 가로림만 아카데미 등 총 23개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으로, 총 사업비는 기존 1236억 원과 신규 4288억 원 등 총 5524억 원으로 우선 잡았다.


또 생태탐방로는 서산 아라메길과 태안 솔향기길을 연계해 신규 조성 23㎞를 비롯, 총 120㎞ 규모로 가로림만 둘레 해안 절경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가로림만이 대한민국 1호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집중하고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에 대한 더 큰 그림을 그리겠다는 뜻도 내놨다.


김 지사는 "가로림만 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이 계획에는 신규 15개, 23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가 발굴해 예비 타당성 조사 사업으로 2025년 추진하고, 서산 대산에서 태안 이원까지의 해상교량 건설도 이 계획과 연계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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